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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시연기] 넷마블 ‘왕좌의 게임:킹스로드’…“원작 감동과 액션 다 잡았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15 18:11

글로벌 히트 시리즈 ‘왕좌의 게임’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넷마블 특유 원작 몰입감 특징…쉬운 조작에도 만족스러운 액션성
메인 퀘스트 외 미니 게임 같은 서브 퀘스트…모바일 최적화는 의심

지스타 2024 넷마블관에서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를 시연 중인 방문객들. / 사진=김재훈 기자

지스타 2024 넷마블관에서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를 시연 중인 방문객들.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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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게임사가 유명 IP(지적재산권) 게임화 과정에서 원작 고증은 가장 고민되는 부분일 것이다. 원작 IP의 인지도가 높을수록 개발사의 부담은 커진다. 넷마블이 올해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인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원작의 감동과 희열은 물론 게임만의 매력까지 담는데 성공했다고 느껴지는 기대작이다.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는 넷마블이 원작 ‘왕좌의 게임’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한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한 대작 오픈월드 액션 RPG다.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 시즌4를 배경으로 게임 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용자는 티레 가문의 후계자가 되어 웨스테로스의 다른 가문들과 복잡한 세력 싸움을 펼치고, 장벽 너머 백귀들의 위협에 맞서야 한다.

이번 지스타 2024 시연은 PC버전으로 진행했으며 왕좌의 게임:킹스로드의 오리지널 스토리 초반부를 약 30분의 시간 동안 즐길 수 있었다. 시연 시간 동안 상당한 몰입감과 액션 RPG로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유명 IP를 게임화한 넷마블의 노하우와 개발력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인게음 스크린샷. / 사진=넷마블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인게음 스크린샷. /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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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과 동시에 원작 초반 스토리를 설명하는 시네마틱 영상이 재생된다. 최신 언리얼엔지5가 적용된 만큼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원작 드라마 못지 않은 몰입감이 특징이다. 특히 실제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전투 콘텐츠를 보여주는 장면은 게임 시작점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기사 클래스(직업)을 선택하고 본격적인 시연을 시작했다. 대형 게임이지만 쉬운 조작이 맘에 들었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도 지원하는 만큼 스킬 세트 구성과 조작 키를 최소화한 것 같지만 스킬 연계 등 액션성은 부족하지 않았다. 특히 원작 속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실제 검술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만큼 액션의 현실적인 무게감도 만족스러웠다.

또 현실적인 액션과 쉬운 조작이 만난 풀(PULL)수동 전투 시스템을 적용했음에도 전투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드라마에서 다양한 실제 무기를 쓰는 적들은 물론 사실적인 몬스터들도 만날 수 있는 등 원작 세계관에 맞는 컨셉을 위한 요소가 눈에 띄였다.

다만 수동 조작인 만큼 상대의 공격 패턴에 맞춰 회피하고, 반격하는 등 전투에서 컨트롤이 중요한 만큼 세밀한 플레이는 조금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상대방의 스킬과 본인 캐릭터의 스킬이 겹치는 과정에서 판정이 아쉽게 나올 때가 있다.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스토리모드 인게임 화면. / 사진=넷마블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스토리모드 인게임 화면. /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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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퀘스트 속 서브 퀘스트도 마치 미니게임을 즐기는 듯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경비병의 눈을 피해 감옥에 잠입하는 등 게임 속 NPC와 상호작용 되는 재미 요소도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여기에 메인 퀘스트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숨겨진 비밀 장소를 발견하면 오픈 월드만의 즐거움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서브 퀘스트에 몰입하다 보니 어느새 시연 시간이 마무리됐다. 메인 스토리뿐만 다양한 요소에서 원작의 매력뿐만 아니라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까지 배로 즐긴 느낌을 받았다. 원작 해석에서 강점을 보이는 넷마블의 저력과 노력이 느껴졌다. 전체적인 게임의 평가도 대부분 만족스럽다.

하지만 PC 시연 과정에 몰입 할 수록 느낀 광활한 오픈월드에서의 모험과 원작의 무게감, 화려한 그래픽을 모바일 버전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든 것은 사실이다. PC보다 더 작은 화면과 사양이 요구되는 모바일에서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넷마블 관계자는 PC 버전의 사양도 상당히 높다고 설명해줬다. 결국 모바일 최적화가 다양한 이용자 확보에 과제라는 의미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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