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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모펀드 투자와 경영의 비밀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28 09:34 최종수정 : 2024-11-04 23:34

[김태엽 지음/ 세이코리아/ 384쪽/ 2만7천 원]

[김태엽 지음/ 세이코리아/ 384쪽/ 2만7천 원]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한국에서 제1호 사모펀드가 출범한 지 20년이 흘렀다. 2023년 사모펀드 업계는 136조 원의 자본 규모로 국내 인수합병의 37%를 휩쓸었다.

하지만 아직도 사모펀드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상황이다. 부실해진 기업을 싼값에 사서 직원을 대규모로 해고하고 사업을 모조리 조각내서 팔아치우는 기업 사냥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는 사모펀드의 여러 형태와 방식 중 아주 일부일 뿐이다.

통상적인 사모펀드는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거나 신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 기업의 가치를 높인 뒤, 지분 또는 기업 전체를 매각함으로써 수익을 낸다.

이런 사모펀드는 누가 어떻게 참여해서 어떻게 활동하고 얼마나 수익을 남길까? 신간 『사모펀드 투자와 경영의 비밀』은 사모펀드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의 김태엽 한국 대표가 사모펀드 업계에 관해 쓴 책이다. 어펄마캐피탈은 2019년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PE 투자 부문이 독립해 설립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다.

어펄마캐피탈의 누적 운용자산 규모는 약 6조 원으로 무려 27%의 연 수익률을 달성해오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광진화학, 세아FS, 한마음에너지, 삼양패키징, 성경식품, 티맵모빌리티 등 여러 기업에 투자해왔다. 특히 450억 원을 투자한 폐기물 처리 업체 EMC홀딩스를 2020년 SK에코플랜트에 1조 500억 원에 매각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어펄마캐피탈의 김태엽 대표가 쓴 이 책에는 사모펀드가 투자의 성공을 위해 구사하는 갖가지 경영 전략과 투자의 인사이트가 담겨 있다. 경영과 M&A에 문외한인 사람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쉬운 글로 풀어 써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읽을 만하다.

[김태엽 지음/ 세이코리아/ 384쪽/ 2만7천 원]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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