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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주목하는 가상자산…리플 CEO "선거 후 초당적 지지 예상" [가상자산 통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03 20:56

'대립각' SEC 위원장 대해 "'임기 못 채운다' 돈 걸겠다"
아태 지역 주목…"한국도 긍정적" 은행 등과 협업 의지

리플은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최고기술책임자 겸 XRPL 공동창시자(CTO and Co-Creator of the XRP Ledger),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최고경영자),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President), 에릭 반 밀텐버그(Eric van Miltenburg) 전략 이니셔티브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of Strategic Initiatives). / 사진제공= 리플(2024.09.03)

리플은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최고기술책임자 겸 XRPL 공동창시자(CTO and Co-Creator of the XRP Ledger),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최고경영자),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President), 에릭 반 밀텐버그(Eric van Miltenburg) 전략 이니셔티브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of Strategic Initiatives). / 사진제공= 리플(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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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XRP) CEO(최고경영자)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대선) 이후 가상자산 시장 전망에 대해 성장과 기회에 힘을 실었다.

양당의 누가 대통령이 돼도 결과와 상관 없는 초당적 지지를 예상했다.

방한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제가 믿고 있는 것은 기술이라는 것은 초당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새 대통령이 나오면 미국 주요기관에서도 미래 지속적인 성장과 기회, 시장 참여를 원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공화당 후보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전 대통령이나, 민주당 후보 해리스 부통령 가운데 누가 당선되더라도 가상자산 규제 환경은 우호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4년 간 이어온 미국 SEC와의 소송에 대해서 리플은 "가상자산 업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제외하면, 규제 명확성을 지닌 유일한 가상자산이다"며 "미국 법원은 이미 리플이 그 자체로는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갈링하우스 CEO는 "양당 주요 리더를 만났는데, 제 생각에는 민주당 고위 인사들도 SEC의 가상자산 전쟁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증권'이라는 법에 없는 용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등 법의 판결해 근거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해리스가 당선된다고 해도 겐슬러가 임기를 다 못 채운다는 것에 돈을 걸겠다"고 말해서 좌중에서 웃음이 나왔다.

SEC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 금융기관 등은 주저할 수 밖에 없었고, 고객 확보는 미국 밖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전 세계적으로 앞으로의 향방, 규제가 주어지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한국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금융위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의 협업 의지도 내비췄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커스터디(수탁) 사업 중심으로도 한국 기업 및 은행들과 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물 ETF 계획 여부에 대해서도 주목됐다.

에릭 반 밀텐버그(Eric van Miltenburg) 전략 이니셔티브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of Strategic Initiatives)은 "비트코인 ETF가 미국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면서 가상자산 확장에 대한 기관의 관심도 크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자산의 다양화가 ETF 쪽에서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며, 리플도 자연스레 ETF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리플은 연세대학교와의 자사의 블록체인 학술 연구 이니셔티브 프로그램(University Blockchain Research Initiative, UBRI) 협약 체결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는 리플의 전 세계에서 58번째이며,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기준 12번째 산학 파트너십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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