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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1위’ 삼성전자, “AI TV 대중화로 시장 영향력 강화”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22 16:24

22일 '삼성 AI 스크린' 전략 소개…AI TV 대중화 선점 가속
Generative Wallpaper 최초 공개…상황 따라 자동 이미지 추천
용석우 사장 “AI 라이프 구심점으로 'AI TV=삼성' 리더십 굳힐 것”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사장이 'AI 스크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사장이 'AI 스크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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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글로벌 TV 시장 1위 삼성전자가 AI TV 대중화를 위한 ‘AI 스크린’ 전략을 구체화한다.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부터 상황별 화면 업스케일링, 자동 이미지 추천 기술 등을 통해 ‘AI TV=삼성전자’ 공식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R4)에서 AI 홈 라이프의 중심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AI 스크린 경험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용석우 사장이 직접 AI 스크린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AI 스크린은 기존의 시청 위주의 TV 경험을 넘어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으로 진화하는 전략이다.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AI TV다.

이날 행사에서 용석우 사장은 "우리는 삼성 AI 스크린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통해 AI TV=삼성전자라는 공식을 써가고 있다"며 "AI 라이프의 구심점 역할을 맡은 삼성 AI TV가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기기와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소비자들의 일상이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삼성전자 TV는 Neo Q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2006년 첫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점유율 28.8%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으며,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상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본격적인 AI 스크린 전략을 앞세워 AI TV 대중화 등 시장 리더 역할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 AI TV는 기존의 일방향적 시청 경험에서 나아가 기기와 기기, 기기와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며 효율적인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진정한 AI 홈을 완성해 주는 중추이다.

AI TV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허브 기기 없이도 집안의 AI 가전과 조명, 커튼 등 스마트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또 TV의 대화면으로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Map View)' 기능을 활성화해 한 눈에 집 안 곳곳에 연결된 기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사장이 'AI 스크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사장이 'AI 스크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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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일상 정보를 알려주는 '데일리 보드(Daily Board)'도 더욱 편한 AI 라이프를 경험하게 해준다. 꺼져 있는 TV 앞에서 "하이 빅스비”를 부르면 ▲우리 집 IoT 기기 상태 ▲에너지 사용량 ▲날씨 ▲메모 위젯 등을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삼성 AI TV는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 장르별 맞춤 화질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AI가 영화·스포츠·예능 등 영상 장르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장르별로 대표 이미지를 선택해 이미지에 적합한 화질을 선택하면 AI가 영상 장르 별 사용자 취향에 맞게 화질을 최적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AI TV의 상황별 맞춤 기능을 강화해 주는 'Generative Wallpaper'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그날의 감정 등 몇 가지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그에 맞는 이미지를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가 집들이할 경우 그날의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이미지를 TV 배경 화면에 보여줘 집들이 분위기를 맞춰준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향후 7년간 새로운 AI 기능이 탑재된 타이젠 OS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젠 OS 7년 업그레이드는 2023년형 일부 제품도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7년 타이젠 OS 무상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AI 기능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AI 홈 디바이스로서의 AI TV를 오랫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AI 홈 라이프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 OS는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세계 최대 스마트 TV 플랫폼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2억 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돼 있다. 타이젠 OS를 통해 삼성 TV 플러스·게이밍 허브·스마트싱스 등 삼성전자 TV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용석우 사장은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AI가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로 주목받는 가운데 TV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데 OS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타이젠은 2015년 이후 TV의 똑똑한 진화를 선도해 왔으며, 이를 통해 TV 생태계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석우 사장은 “궁극적으로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여러 기기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스크린들이 고객의 취향과 맥락을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Personal AI'의 가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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