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 가장 상승폭이 큰 곳은 성동구 성수동 소재 고가 아파트로 알려진 ‘아크로서울포레스트’였다. 이 아파트의 201㎡(60평) 타입 35층 매물은 지난 7월 10일, 종전 최고가에서 20억원 오른 110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해당 타입의 종전 거래는 지난 6월에 발생한 바 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20억이 오른 상승거래가 발생한 것이다. 단지는 총 280세대, 2동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다.
불변의 초고가 지역인 강남3구에서도 어김없이 10억이 넘는 상승거래가 나왔다.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도곡2차아이파크’ 201㎡(61평) 타입 4층 매물은 지난 7월 16일, 종전 최고가에서 14억7000만원 뛴 30억9000만원에 신고가가 발생했다. 이 타입 매물의 종전 신고가 거래는 2010년에 있었다. 이후에도 거래가 발생해 2017년에는 15억4000만원에도 거래가 이뤄졌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 138C㎡(41C평) 타입 13층 매물은 지난 6월 29일, 종전 최고가에서 4억7000만원 오른 31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 타입의 종전 거래는 2020년 11월에 있었다. 단지는 총 907세대, 7동 규모 아파트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