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은 쌀 재고 증가와 쌀값 하락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침밥 먹기' ·쌀 간편식 이용 등 건강한 식문화 홍보를 통해 쌀 소비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6월말 기준 인천지역의 쌀 재고는 전년대비 37% 이상 증가한 6200여톤에 이르며, 수확기를 앞두고 있어 쌀 재고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김재득 본부장은 “쌀은 우리 농업의 근간이자 건강한 식문화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인천농협은 건강한 식문화 확산과 고품질 인천쌀 소비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율기 (사)남동경협 회장은 “아침밥 먹기 동참을 통해 쌀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남동산업단지 등 400여개 회원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쌀값 안정화를 위해 6월말에 도래한 벼 매입자금 5000억원을 9월까지 유예했으며, 쌀 소비촉진을 위해 고품질쌀을 착한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전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 중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