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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200MW 전압형 HVDC 국산화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09 15:43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효성중공업은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을 국내 최초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는 9일 경기도 양주변전소에서 200MW 규모의 전압형 HVDC 변환설비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석주 한국전기연구원 부원장,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 양주변전소에 설치한 200MW급 전압형 HVDC변환설비는 경기도 북부 지역 계통 안정화를 위해 사용된다. 200MW는 일반 가정집 48만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규모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진제공=효성중공업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진제공=효성중공업



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보다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하는 기술이다.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도 자유롭고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해 재생에너지 연계가 가능하다. 태양광, 풍력발전 등 산지 및 해안가에서 생성한 신재생 에너지를 도심까지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데 쓰일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 기술 개발을 2017년 국책과제로 시작해, 현재까지 약 1000억원 투자를 통해 국산화했다. 이어 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독자기술로 전압형 HVDC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태콤, ESS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전력 시장 개척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재생에너지 등 미래 송배전 시장의 핵심기술인 HVDC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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