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일호 하나금융지주 AI 데이터본부장(상무) 겸 하나은행 손님데이터본부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 AI 혁명과 금융혁신 3.0'에서 'AI를 활용한 금융혁신 플랫폼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장 본부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 AI 혁명과 금융혁신 3.0'에서 'AI를 활용한 금융혁신 플랫폼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 거래를 위해 당사 은행을 찾은 고객은 전체에서 12%에 불과하다. 하나은행 신규 가입자 수도 온라인이 2018년 18만6000명에서 지난해 61만명으로 급증한 반면 오프라인은 2018년 76만3000명에서 지난해 37만9000명으로 급감했다. 이는 금융 거래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 본부장은 “금융산업은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진화 중”이라며 “과거에는 은행원이 주판을 튕기며 직접 고객을 대면했지만, 최근에는 챗GPT가 개발되면서 AI 비대면 서비스가 은행 거래의 업무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은행 역사는 1980년대 은행원이 주판으로 업무를 보던 ‘Bank 1.0’ 시대에서 1980년대 중반 ATM과 24시간 폰뱅킹 서비스, 금융 전산화가 도입한 ‘Bank 2.0’ 시대로 이어졌다. 이어 199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뱅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Bank 3.0’이 자리 잡았다. 2010년대부터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스마트뱅킹 중심의 ‘Bank 3.0’ 2기가 정착했다. 다가오는 ‘Bank 4.0’은 챗GPT를 주축으로 한 AI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장 본부장은 은행도 활용 영역이나 상황별 특성에 맞게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동시에 AI 도입으로 인해 작용하는 리스크도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본부장은 “AI는 학습 데이터상 가장 확률이 높은 단어를 예측해 오답을 생성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금융산업은 100% 정답을 요구하는 산업으로, 이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아울러 “AI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도 구축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방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사용되는 AI 모델 중 한국어 서비스가 0.195%에 불과한 만큼 한국 금융 특성을 반영한 AI 개발도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AI 모델 적용 시 민감한 개인정보도 유출될 수 있는 만큼 보안 프로세스 또한 고도화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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