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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커머스 쌍끌이’…네이버, 1Q 영업익 4393억원 전년비 33%↑

김재훈

rlqm93@

기사입력 : 2024-05-03 09:28

매출 2조5261억원, 전년비 11% 성장…조정 EBITDA 5810억원
검색광고 개선, 신규 광고주 발굴 성과…포쉬마크 흑자전환
글로벌 웹툰 거래액 전년 대비 9% 성장한 4587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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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네이버 1분기 실적 요약. / 사진제공=네이버

2024년 네이버 1분기 실적 요약. /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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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1분기 주력인 서치플랫폼과 커머스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3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기준 매출액 2조5261억원, 조정 EBITDA 5810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매출 2조4955억원, 영업이익 3895억원)를 웃도는 성적이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콘텐츠 부문의 손익 개선과 포시마크의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1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주가의 변동성에 따른 일시적 주식보상 비용 감소 등 영향으로 33% 증가, 이익률 17%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개선, 성과형 광고 호조세 및 신규 광고주 발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 상륙한 해외 직구 사이트와 경쟁 관계가 아닌 검색관고 등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과 KREAM의 성장, SODA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포쉬마크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커머스 부분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에 기획 상품 확대 등 수익성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53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2% 성장한 1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오프라인 결제액은 QR, MST 결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나,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 감소한 44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4587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일본의 엔화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웹툰은 분기 EBITDA 확대와 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강화됐다.

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AI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월 초 개편을 통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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