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금융사 103곳(금융지주 8곳·은행 8곳·카드 8곳·캐피탈 10곳·저축은행 10곳·증권 25곳·자산운용 10곳·보험 21곳)의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업권은 시중 금융지주였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36명은 지난해 평균 7531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재직하고 있어 내부 규약상 사외이사 보수를 받지 않은 우리금융지주 지성배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산출한 값이다.
5대 금융지주 중에서는 KB금융지주의 평균 보수가 가장 높았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은 평균 8357만원을 받았다. 김경호·권선주·오규택 사외이사 등 3명의 보수는 1억원을 넘어섰다. 사외이사가 억대 보수를 받은 곳은 5대 금융지주 가운데 KB금융이 유일하다.
특히 KB금융 이사회와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의장을 겸직하다 지난달 퇴임한 김경호 이사의 보수는 1억1063만원으로 5대 금융지주 전체 사외이사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IBK기업은행장을 지낸 권선주 이사와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인 오규택 이사는 각각 1억700만원, 1억100만원을 받았다.
농협금융지주의 평균 보수는 5701만원으로 5대 금융지주 중 평균 보수가 가장 낮았지만 5000만원대를 기록했다.
5대 금융지주 다음으로는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평균 보수가 704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시중은행 중에서 최상위 역시 KB국민은행으로, 사외이사 5명이 평균 7830만원을 수령했다. 최하위인 농협은행의 평균 보수는 6130만원으로 6000만원대였다.
이어 지방금융지주 3개사(6607만원), 보험 21개사(5976만원), 지방은행 6개사(5905만원), 카드 8개사(5461만원), 캐피탈 10개사(4895만원), 자산운용 10개사(4870만원), 증권 25개사(4712만원), 저축은행 10개사(4065만원) 순으로 평균 보수가 높았다.
개별 금융사를 놓고 보면 삼성증권의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전체 금융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삼성증권 사외이사 3명은 평균 9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사외이사 8명이 받은 평균 보수가 1100만원에 그쳤다. 전체 금융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사외이사 전원이 한국금융지주 사외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사외이사 9명의 평균 보수는 5811만원이었다.
금융사 사외이사가 고액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자 금융감독원은 이사회 운영 행태 개선에 나섰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지배구조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발표하고 ▲사외이사 지원조직과 체계 ▲CEO 선임과 경영승계절차 ▲이사회 구성 집합적 정합성과 독립성 ▲이사회와 사외이사 평가체계 등과 관련한 30개 핵심원칙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이달 말부터 각 금융지주 이사회와 면담을 진행하고 지배구조 로드맵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2, 3, 4, 5면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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