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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주식보다 하이일드채권…금리인하 이전 투자 기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12 14:07

5년 포워드 연환산 8%…"주식 대비 하방 보호"
"美 하반기 인하 50% 전망…연내 無 30% 예상"

거숀 디슨펠드 AB자산운용 인컴 전략 부문 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AB자산운용(2024.04.12)

거숀 디슨펠드 AB자산운용 인컴 전략 부문 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AB자산운용(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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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이일드채권(저신용등급 회사 발행 고수익 채권) 금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하방 보호효과는 주식 대비 더 낫다. 지금 투자하는 게 평균적으로 현명한 선택이다."

거숀 디슨펠드(Gershon M. Distenfeld) AB자산운용 인컴 전략 부문 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있겠지만 채권은 향후 2~3년에 걸쳐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다"며 이 같이 제시했다.

시장에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디스펠드 이사는 "기다리고 뒤늦게 대응하면 잠재 수익률을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B자산운용이 1990~2019년에 걸쳐 여섯 차례 금리인하 때 글로벌 하이일드지수 성과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첫 금리인하 3개월 전 투자 가정 시 1년 수익률이 9.2%로, 이는 첫 금리 인하 당시 투자 가정 시 1년 수익률(8.1%)을 앞선다.

현재 하이일드 채권 금리의 5년 포워드 연환산 수익률은 약 8%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어느 시점에 들어가느냐와 무관한 수치다.

하이일드채권이 주식 대비 낙폭이 적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거숀 디스펠드 이사는 "하이일드 투자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오히려 주식보다 하방이 보호되는 면이 있다"고 제시했다.

하이일드 펀더멘털 퀄리티가 견조하다고 했다. 실제 신용등급 분포를 보면, 2024년 CCC등급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20%) 대비 훨씬 감소한 14%로 집계됐다.

디슨펠드 이사는 "기업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업들의 보수적 자본정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인 미국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AB자산운용은 "기본 시나리오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물가가 "울퉁불퉁하게" 고르지 않게 내려오고 있는 가운데, 물가가 잡히고 성장 하강이 보이면 연말 경 인하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는 시장의 여러 평균을 나타낸 것이라며, 그는 "경제가 급강하면 금리를 여러 번 내릴 수 있고, 또는 아예 올해 없을 수도 있는 것으로, 연준도 앞으로 경제 관련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디슨펠드 이사는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50% 정도, 연내 인하가 없을 가능성이 30% 정도, 또는 그보다 선행할 가능성이 20% 정도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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