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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이현규·BNK 김미정…증권사 '전통 IB' 인력 수혈 대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09 06:25 최종수정 : 2024-04-09 08:58

하나 김현호·상상인 유지훈 등…부동산PF '쏠림' 탈피, DCM·ECM 주목

(왼쪽부터) 이현규 대신증권 IB부문 부부문장, 김현호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장, 김미정 BNK투자증권 IB금융본부장, 유지훈 상상인증권 FICC본부장 / 사진제공= 각사(2024)

(왼쪽부터) 이현규 대신증권 IB부문 부부문장, 김현호 하나증권 기업금융본부장, 김미정 BNK투자증권 IB금융본부장, 유지훈 상상인증권 FICC본부장 / 사진제공= 각사(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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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전통 IB(기업금융)를 강화하려는 국내 증권사들이 잔뼈 굵은 IB 인력들을 영입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쏠림에서 탈피하고,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등 정통 IB 영역을 보강하기 위해 전문 인력 수요가 높아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대표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은 최근 2024년 4월 첫 날 한국투자증권 IB2본부장 출신의 이현규 IB부문 부부문장(전무)을 신규 선임했다.

이현규 부부문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한신증권에 입사해 첫 발을 떼고, 한신증권이 동원증권, 한국투자증권으로 바뀌는 동안 역사를 함께 했다. 종합금융투자금융사(종투사)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대신증권이 대기업 커버리지 강화를 염두해 수혈한 전문인력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상환전환우선주(RCPS) 2300억원어치 발행으로 자기자본 3조원(별도기준)의 종투사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향후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투사로 지정받으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껑충 뛴다.

하나증권(대표 강성묵)도 올해 1월 말 김현호 신임 기업금융본부장(상무)을 선임했다. 김현호 본부장은 1969년생으로,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LG증권(현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DS투자증권에서 투자금융을 맡으며 한 우물 경력을 쌓은 인사다.

하나증권의 경우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초대형 IB(투자은행)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증권 등을 거친 정영균 부사장을 하나증권 IB그룹장으로 영입했고, IB 조직도 부동산 위주에서 전통 IB 부문을 강화해왔다.

BNK투자증권은 올해 4월 첫 날 김미정 신임 IB금융본부장(전무)을 선임했다. 김미정 본부장은 1970년생으로, IB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임원이다. 그녀는 서울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안건회계법인 등을 거쳐 IB업계로 들어왔다. 하나금융투자(현 하나증권)에서 투자금융1실 부장,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1부문 대표(전무)를 역임했다.

BNK투자증권은 유안타증권 IB부문 대표를 지낸 신명호 신임 대표이사를 올 초 선임했다. 역시 부동산PF 편중도를 낮추고, 전통 IB 강화에 힘이 실렸다. BNK금융 그룹 시너지도 초점이 맞춰졌다.

상상인증권도 미래에셋 출신의 임태중 대표이사 사장 체제에서 IB 인재 영입이 두드러졌다. 유지훈 FICC(채권·외환·상품) 본부장(상무)이 지난해 상상인증권에 합류했고, 두 자릿수 채권 전문인력도 통 영입됐다. 유지훈 본부장은 1982년생으로, 키움증권 채권 영업팀을 거쳐, 이베스트투자증권 채권금융팀 부장을 역임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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