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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SSG랜더스 팬은 무슨 카드가 좋을까?"…'이 카드'로 야구 중계 알뜰하게 보기

김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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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3-18 12:07

티빙 최대 50%·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00% 할인 혜택
사이렌오더 50% 할인…"랜더스필드에서 스타벅스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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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B국민카드의 'KB국민 MY WE:SH'와 삼성카드의 'taptap DIGITAL', 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 NH농협카드의 'zgm.streaming'/사진제공=각 사 홈페이지

(왼쪽부터) KB국민카드의 'KB국민 MY WE:SH'와 삼성카드의 'taptap DIGITAL', 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 NH농협카드의 'zgm.streaming'/사진제공=각 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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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티빙이 중계권을 독점해 OTT 가입을 고려하는 팬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티빙은 다음 달까지 무료로 중계를 제공하며 이후로는 최소 월 5500원의 구독권을 구매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물가 시대에서 구독료 등으로 고정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꺼려지기 마련이다. 이에 구독료도 아끼고 직관할 때 쓰기 좋은 카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먹깨비' 두산베어스 팬들을 위한 카드
KBO리그 팬들 중 두산베어스 팬들은 '먹산베어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음식 사랑이 남다르다. 서울에 거주 중인 20대 두산베어스 팬은 "야구장은 야구를 보는 것보단 먹으러 가는 곳"이라며 "구장 별로 유명한 음식을 모아 놓은 맛집 리스트가 있다"고 말했다. 야구만큼 음식도 중요한 팬들은 이 카드에 주목해 볼 만하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MY WE:SH(위시)'카드는 티빙을 포함한 OTT 30%와 음식점·편의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1만5000원으로 전월 40만원 이상의 실적을 요구한다.

위시카드는 기본 혜택으로 '나한테 진심 서비스'와 3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더욱 진심 서비스'를 담고 있다. '나한테 진심 서비스'는 ▲KB Pay 10% ▲음식점, 편의점 10% ▲이동통신 요금 10% ▲OTT 30% 할인으로 구성돼 있다.

'OTT 할인'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 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정기결제 이용건을 30%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 건당 2500원 한도로 월 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월 할인 한도는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혜택과 공유한다.

가장 저렴한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기준 월 3850원에 구독권을 구매할 수 있다.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베이직 요금제는 7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남은 할인 한도는 타 OTT 결제 금액을 30% 할인받거나 이동통신 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요금 혜택은 인터넷, IPTV 등 결합상품을 제외한 통신 3사와 Liiv M 자동 납부 요금을 10% 할인해 준다.

'음식점·편의점 할인'은 월 5000원 한도로 일반 음식점 업종과 GS25, CU 편의점에서 10% 할인해주는 혜택이다. 마찬가지로 건당 2500원 한도이며 월 할인 한도는 5000원이다.

'더욱 진심 서비스'는 서비스팩 3개 중 1개를 선택해 적용받는 서비스다. 그 중 '먹는데 진심' 서비스팩을 선택한다면 야구 경기 관람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먹는데 진심'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마켓컬리 등의 배달앱과 커피·음료 전문점 업종에서 5%를 할인해 준다. 월 할인한도는 5000원이다. 단, 배달 현장 결제 건은 제외되니 앱 내 결제를 사용해야 한다.

40만원의 실적이 부담스럽다면 삼성카드 'taptap DIGITAL'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taptap DIGITAL' 카드는 국내 전용 해외 겸용 모두 연회비 1만원으로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혜택으로는 ▲온라인간편결제 5% ▲스트리밍 50% ▲편의점·헬스&뷰티·생활잡화 10% ▲해외가맹점 1.5%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스트리밍' 혜택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FLO 등의 구독료를 50% 청구할인 해 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한도는 차등 적용된다. 30만원 이상일 시 5000원, 60만원 이상은 7000원, 90만원 이상은 1만원이다.

이 카드를 사용해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구독권을 결제하면 27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베이직 요금제는 4750원이다.

'편의점·헬스&뷰티·생활잡화' 서비스도 쏠쏠하다. GS25, CU,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의 편의점과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10% 할인을 월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티빙을 한 번에
네이버 쇼핑을 즐긴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는 네이버 포인트 적립 혜택 뿐만 아니라 티빙 구독권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티빙이 무료로 중계를 제공하는 다음 달까지는 멤버십만 가입해도 중계를 즐길 수 있다. 이후로는 최소 베이직 요금제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5월부터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 4900원과 티빙 베이직 요금제 업그레이드 4600원으로 총 9500원의 고정비가 발생한다. 하지만 자신이 쓰고 있는 카드 혜택을 잘 활용하면 고정비를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구독 좋아요'는 집에서 야구 관람을 즐기는 소위 말해 '집관러'들을 위한 카드다. 네이버 멤버십과 티빙을 포함한 디지털 구독 서비스 10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공과금과 배달 앱 할인 혜택도 담고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으로 전월 실적은 4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디지털 구독 서비스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일 시 월 할인 한도 1만2000원이며 80만원 이상일 시 2만원이다. 서비스 대상 가맹점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신청해 자동이체를 이용하는 경우 할인이 적용된다.

네이버 멤버십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티빙 베이직 구독권 9500원을 모두 할인받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기결제 자동이체 결제일 할인 혜택은 이동통신,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을 자동이체로 해두면 건별 1000원 씩 월 최대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생활서비스 할인 혜택으로 배달앱, 생활편의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 배달 앱 내에서 결제 시 할인된다. 편의점, 다이소, 올리브영, 스타박스 자동충전도 월간 최대 4000원 할인한도 이내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홈구장 내 스타벅스가 있는 SSG랜더스 팬들에겐 NH농협카드 'zgm.streaming'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카드는 연회비는 1만2000원으로 멤버십과 스트리밍, 스타벅스까지 할인해 주는 '알짜카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선 전월 40만원 이상의 이용 실적이 필요하다.

멤버십 할인은 이용요금 7000원까지 청구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 멤버십 서비스 이용요금이 7000원 미만일 시 결제된 금액만큼 할인된다. 남은 한도는 다른 멤버십 결제에도 적용된다. 네이버플러스 4900원을 결제하면 전액 할인되며 남은 2100원은 다른 멤버십에 할인 적용되는 방식이다. 대상 가맹점에서 정기결제수단으로 이 카드를 등록하고 결제하면 혜택이 제공된다.

스트리밍도 월 5000원까지 50% 할인해 준다. 티빙만 사용하고 싶다면 베이직 요금제 기준 4750원으로 광고 없이 중계를 볼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275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50% 할인 혜택도 담고 있다. 일 1회, 월 2회까지 월 5000원 한도로 할인해 준다.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스타벅스 공식 앱에서 이 카드를 이용해 사이렌오더를 결제해야 한다. NH페이 이외의 다른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등의 인앱결제, 별도 전용 PG(결제 대행)업체를 통한 결제는 할인이 제외돼 주의해야 한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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