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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해외 사업 현지화 전략 가속화…베트남 기업과 투자 계약 체결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03-07 14:48

JBSV-베트남 금융 플랫폼사, 전략적 파트너십
해외시장 내 저변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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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두윤 JBSV 대표와 브엉 인피나 대표. (2024.03.07) /사진제공=광주은행

(왼쪽부터) 김두윤 JBSV 대표와 브엉 인피나 대표. (2024.03.07) /사진제공=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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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이 해외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해외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은행은 베트남 자회사 JB Securities Vietnam(이하 JBSV)이 현지 금융 플랫폼 Infina(이하 인피나)와 전략적 투자 계약 및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금융 플랫폼사와 전략적 협업 강화 및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JB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업으로 인피나 지분 약 3.9%를 JB인베스트먼트가 인수했다. 향후 인피나와 JBSV의 협업 성과에 따라 약 5%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지난 2020년 4월 동남아 금융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거점을 둔 증권사를 인수해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JBSV를 출범시켰다. 현재 사업영역 다각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JBSV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회사채 발행 주관 등 투자금융(IB) 현지화 사업을 기반으로 인수 이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대고객 온라인 증권 거래 서비스인 FINAVI(financial Navigator)를 출시해 3개월 만에 약 3만개의 증권계좌를 모집했다.

전략적 투자 파트너인 인피나는 2018년 설립 후 현재 고객 약 130만명, MAU(월간활성이용자수) 50만명을 보유한 자산관리 중심 금융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으로 예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해 증권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베트남에 국한되어 있던 영업망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인근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해외 유망 핀테크 플랫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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