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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한투증권, ECM 왕좌 치열…IPO는 미래에셋 리딩 [2023 IB 결산 ②]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29 19:14

사진제공=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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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ECM(주식자본시장) 주관 실적은 대기업 계열사 유상증자 딜(deal) 확보 여부가 성패를 갈랐다.

IPO(기업공개)가 축소된 가운데, 조(兆) 단위 유상증자 대표주관 여부가 순위를 결정지었다.

29일 IB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연간 기준 ECM 대표 주관 실적에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1위를 두고 접전을 벌였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유상증자 인수 및 모집주선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였으며, 발행규모 상위 유상증자 10건 중 7건(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한화오션, 맥쿼리인프라, OCI홀딩스, SD바이오센서, 코스모신소재)을 주관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ECM 부문에서 16건의 IPO딜을 대표 주관하고, 17건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역시 공모액 1조원이 넘는 SK이노베이션, 한화오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NH와 한투 둘 다 두산로보틱스 IPO 같은 대형 딜도 소화했다.

여기에 NH투자증권의 경우 파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대표 주관 등 실적도 더했다.

전체 ECM 연간 주관 금액으로 보면 NH, 한투 각각 2조원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리지 경쟁력이 올해 ECM 주관 실적 순위를 가르는 척도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NH투자증권 측은 "연중 경기 부진 상황이 지속되며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및 이에 따른 투심 악화로, 발행사들은 에쿼티(Equity)성 자본조달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으나, 난이도 및 리스크 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발행시기와 규모를 제안해 모든 딜을 미매각 없이 성공적으로 클로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측도 "최근 비우호적인 시장환경 및 영업환경에 IB 전 부문에 걸쳐 위험관리 체계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IPO 부문이 ECM 순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축소됐다.

IPO 대표 주관 기준 1위는 미래에셋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대형 IPO 딜 수임이 동력이 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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