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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올 뉴 티맵’으로 고공행진…IPO 기대감 ‘쑥’

이주은

nbjesus@

기사입력 : 2023-12-18 17:02 최종수정 : 2023-12-18 17:12

대리업계와 상생 초점…금융혜택 선봬
공항버스·숙박예약 등 신사업 탄력
IVI 개발 분야서 900억 규모 수주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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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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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2000만 ‘찐팬’을 보유한 티맵모빌리티가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2025년 IPO(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올 뉴 티맵’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중개와 라이프 영역에서 신규 성과들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대표 종합 모빌리티 앱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상생' 최우선 가치로…대리사업 연착륙 신호탄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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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소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서 출시된 티맵 대리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티맵모빌리티의 핵심 사업으로 부상했다.

티맵은 해당 서비스 론칭 후 ‘상생’에 가장 신경 썼다. 대리기사들의 지속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실행한 ‘기사님 행복 프로젝트’가 첫 단추다. 지난해에는 이동형 쉼터 운영, 추석선물 증정 등 이벤트성 혜택을 제공했다면 올해는 기사들의 이동을 직접 지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

올 1분기부터 티맵모빌리티는 대중교통이 모두 끊긴 심야 시간에 대리기사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유바이크 ▲공유킥보드 ▲공유차량 업체 등과 제휴를 맺고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다. 티맵 대리 가입 기사의 30% 이상이 할인 혜택을 누린 것으로 집계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더해 KB금융그룹과 함께 대리기사를 위한 금융 혜택을 선보였다. 대리기사 전용 급여통장을 출시해 50만원 이상 입금 내역만 있으면 수수료를 면제해줬는데, 출시 6개월 만에 무려 5만8000여좌가 개설됐다. 대리기사 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여 대중교통, 통신, 편의점 등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티맵 화물로 디지털 혁신 선봉에 서다
티맵모빌리티 모델이 지난해 12월 티맵화물 비공개 시범 테스트 실시에 맞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모델이 지난해 12월 티맵화물 비공개 시범 테스트 실시에 맞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이어 티맵이 뛰어든 시장은 37조원 규모의 화물 시장이다. 이 시장은 영세 사업자가 많고 체계가 복잡한 탓에 디지털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특징을 갖는다. 티맵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화물운송에 관한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 전환하는 데 앞장섰다.

티맵은 지난해 2월 화물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후 현재까지 2000개 이상의 사업자 회원 계정을 확보했다. 특히 페덱스, 쿠팡마켓플레이스 등 굵직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대량 화물 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화물 매출은 2021년 476억원에서 2022년 136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맵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활용해 실시간 최적 운임 및 최적 매칭을 실현했다”며 “화주에게 책임 배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여러 채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정보망과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버스·숙박도 이제는 티맵에서
올 뉴 티맵 개념도. /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올 뉴 티맵 개념도. /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공항버스와 숙박, 대중교통 등 신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티맵에 대중교통이 통합된 이후 월평균 대중교통 서비스 이용자는 140만명을 웃돈다. 기존 티맵 대중교통 앱 월평균 이용자보다 갑절 이상 많은 수준이다.

티맵 숙소예약은 현재 1만2000여개 호텔·리조트 등 예약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초기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티맵 공항버스는 업계 최초로 수소버스를 도입한다. 지난 10월 서울공항리무진수소버스 2대 발주를 완료했으며, 2024년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다.

작년 출시한 티맵 렌터카는 사업 초기 대비 올해 말에 약 7배 이상 늘어난 예약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단기 렌트에서 장기 렌트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 해외 렌트 가능 국가를 50개국까지 늘리는 성과를 냈다.

대규모 신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 개발 분야에서 900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를 따내는 성과를 냈다. 내년에는 독일 수입차 브랜드에 티맵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말까지 전국 10만기 전기차 충전기에 티맵을 연동해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핵심 기술 구현을 위한 담금질을 지속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2025년 IPO를 앞두고 여러 사업 영역에서 성과는 매우 값질 수 밖에 없다”며 “티맵을 애용하는 2000만 찐팬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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