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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포용금융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올해의 금융 CEO - ESG 리더]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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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2-18 00:00

하나銀 ESG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
농협銀 농식품기업여신 잔액 3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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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포용금융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올해의 금융 CEO - ESG 리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상혁닫기정상혁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사회와 상생하는 ‘선한 은행’으로서 ‘ESG 상생(相生)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은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하면서 사각지대 없는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석용닫기이석용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은 농식품기업여신 잔액 30조원을 달성했다.

조병규닫기조병규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재근닫기이재근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은 오는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 ESG 상생 프로젝트 확대 소상공인 추가 지원
정상혁 은행장은 점차 강화되는 ESG 공시 및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급성장하는 ESG 금융을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고자 신한의 핵심가치와 그룹 2025 ESG 중기전략에 기반한 ‘L.E.A.D ES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부터 ‘ESG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SG 각 분야를 포괄해 사업을 추진하는 ‘상생 지원’과 ESG 실천 캠페인 등 임직원과 함께하는 ‘상생 챌린지’ 등을 통해 전사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1623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해 지난 상반기까지 약 9만5000여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33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 대출’은 금감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신한금융그룹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취약차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발표한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에 따라 신한은행은 중소법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던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지원 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하고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61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 중소기업 상생 지원·‘농협’ 금융 취약계층 12.6조 지원
이승열 은행장은 지난 1분기에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총 2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하나로 연결된 중소기업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하나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금융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 감면, 고정금리 특별대출 실시, 유동성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상생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달부터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 사각지대 없는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원금상환 또는 이자상환을 유예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약 40억원을 지원하고 원금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된 고객들의 대출 약 1500억원에 대해 은행 자체적인 연장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도화된 ESG 금융 시스템을 기반으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체계적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나은행의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은 기업금융이나 직접투자 진행 시 ESG 금융 검토가 필요한 대상을 자동으로 판별한다.

이석용 은행장은 올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지역금융의 역할을 하기 위해 1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섰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금리 인하와 NH올원뱅크 이체 수수료 완전 면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혜택을 지원한다.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 고통분담에 앞장서기 위해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했으며 금융당국의 대출 원금 자동 감면 등 중소기업·저신용 차주 금융지원 방안에도 협조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 ‘NH고향사랑기부카드’등 신상품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농식품기업여신 잔액 30조원을 달성했다. NH농협은행은 농식품금융 선도은행으로 ESG기업을 우대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NH스마트팜론’ 등 농업·농식품기업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 농식품산업 민간투자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상품인 ‘NH농식품기업우대론’을 출시하며 농식품기업 지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한국형 RE100에 동참하고 국내 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3년 연속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40 NH-RE100’로드맵에 따라 올해는 전년도 전력사용량의 1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예정이다.

‘우리’ 2050 탄소중립 이행 추진·‘국민’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3% 감축
조병규 은행장은 그룹 자산포트폴리오 금융배출량 측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 PCAF 방법론에 따라 전체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목표 수립을 완료했으며 지난 8월 중장기 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금융취약계층 지원 전담 부서인 상생금융부를 신설하고 ‘우리 상생금융 패키지’ 지원으로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전체 개인고객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리 인하를 포함한 총 20조원 규모 금융 지원과 연간 2050억원 규모의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부터 연체 중인 개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원금을 줄여주는 상생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하기로 했다. 매월 납부한 연체이자를 재원으로 익월 자동으로 원금을 상환하고 대출원금 상환에 따른 중도상환 해약금을 면제하며 대출금을 전액 상환한 경우에는 캐시백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이재근 은행장은 지난 1월 1500만 유로 규모의 ESG채권인 지속가능(Sustainability)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재원으로 ESG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KB금융그룹은 ESG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KB GREEN WAVE 2030’ 목표를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42%를 감축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33%를 감축할 예정이다.

ESG 컨설팅 서비스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ESG 기본 이해도 제고 및 마케팅 활용을 위한 영업점 대상 교육을 강화했으며 컨설팅 수요가 많은 PG RM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KB 탄소중립 역량강화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탄소배출량이 높은 기업과 탄소배출량 관리를 요구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을 지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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