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권태진 소방위(53세∙서울 특수구조단)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시상했다. 도기목 소방위(51세∙대구 서부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권태진 소방위는 지난 2월 한남대교 남단 투신 사건에 출동하여 하류 100미터 지점 수면위에 떠있는 여성을 구조했다. 지난 7월에는 한강대교 남단 투신우려 상황에 출동하여 투신한 중년 남성을 하류 수면위에서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23년 한 해 150여명의 인명을 구조함으로써 투철한 소명의식과 구조활동을 인정받았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이 걱정됐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S-OIL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