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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대구은행장, 수도권 기업금융 특화 승부수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12-04 00:00 최종수정 : 2023-12-20 21:24

부산·경남은행 수도권서 미래성장동력 발굴 확보
광주·전북은행 핀테크 기업 협업 디지털금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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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 DGB대구은행을 이끌고 있는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이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성장전략지역에 기업특화 영업점을 신설하고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영업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등 지방은행장들도 취임 첫해에 내실 기반 성장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은행 우량 자산 중심 영업망 구축
황병우 은행장은 불합리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DGB대구은행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중은행 전환에 나섰다.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지역에 지원을 확대하고 영업구역 제한 등 기존 성장의 한계성에서 벗어나 금융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진출을 추진하며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기업특화 영업점을 신설하면서 수도권 지역의 영업 공백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 지역밀착 금융 서비스 지원을 통해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월 성남금융센터 개점을 시작으로 인천금융센터, 부산동부금융센터, 대전금융센터, 평택금융센터, 수원금융센터, 화성금융센터, 반월공단금융센터, 여의도금융센터 등 9개의 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센터 상당수가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의 중소기업 발굴과 금융지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올해 영업조직을 정비해 금융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금융센터는 국내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우량 자산 중심의 지속성장 가능한 성장전략지역에 영업망 구축을 위한 기업특화 영업조직이다.

DGB대구은행의 기업대출 자산 규모는 지난 3분기 기준 33조4435억원을 기록해 우량 자산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4조4493억원으로 8.9%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28조9943억원으로 1% 증가했다. 업종별로 제조업 비중이 1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3분기 20.4% 대비 1.8%p 축소됐다. 부동산업 비중은 14.4%로 뒤를 이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과 건설업 대출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DGB대구은행은 내년 1~2분기에 우량담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비율을 50대 50 수준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DGB대구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비중은 65대 35 수준에서 70대 30 수준으로 가계대출 비중을 늘려 향후 60대 40 수준으로 갖추고 장기적으로는 50대 50 수준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명 변경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사용 중인 DGB대구은행으로 포함해 ‘DGB은행’, ‘iM뱅크’, ‘하이뱅크’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iM’을 활용한 상표 특허를 출원하면서 ‘iM뱅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고 ‘iM뱅크’의 업무 추진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올해초 iM뱅크 본부장을 ‘iM뱅크 대표(상무)’로 직명을 변경했다.

‘2023 Next iM뱅크’ 설계에 돌입해 ‘iM뱅크’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디지털 신사업 기획, IT개발, 서비스 출시, 마케팅 등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신속한 사업 추진 및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취임 첫해 내실 기반 성장동력 마련 나서
방성빈 은행장과 예경탁 은행장도 지역 영업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내실 성장에 기반해 영업망을 수도권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방성빈 은행장은 내실 강화를 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원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경탁 은행장은 내실경영 기반 아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은행을 구축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영업센터 방식의 수도권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에 7개 지점과 경기도 4개, 인천광역시 1개 지점을 두고 경기권역에 영업센터를 신설하는 등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수도권여신영업센터를 신설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거점 영업채널을 확보하고 여신 영업력을 강화했다.

경남은행은 예경탁 은행장 취임 후 기업영업 전담인력 RM(기업금융지점장)을 배치해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할 ‘수도권영업센터’와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를 담당할 여신영업팀을 신설했으며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해 ‘가산디지털지점’을 신설했다.

현재 경남은행은 현재 서울에 5개 지점과 경기도 4개 등 수도권에 9개 영업망을 두고 있다.

또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두 퇴직연금 관련 영업을 강화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상품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출범했다.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운용상품 만기와 미운용 현금성자산,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연금 및 퇴직금 관련 세제 상담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퇴직연금 운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은행은 지난 9월 퇴직연금 사후관리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상담센터를 오픈했다.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퇴직연금 상담센터’는 퇴직연금제도 신규·관리·지급 등 제도운영 상담을 비롯해 퇴직연금 운용상품 만기, 퇴직연금 미운용자산, 디폴트옵션 등을 안내한다.

고병일 은행장은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장을 보는 시야와 프로의식을 지닌 전문가를 다방면으로 양성해 조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금융과 비금융 업종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업무 협업 및 제휴를 통한 다양한 사업 발굴해 퀀텀점프를 위한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광주은행과 토스뱅크 간 공동대출을 연내 출시할 계획으로 고객이 토스뱅크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핀다, 네이버파이낸셜 등 빅테크 온라인플랫폼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런칭하는 등 전략적인 제휴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백종일 은행장은 지역 내 거점영업 점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민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인지도를 통한 지역밀착 영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내에서는 기반고객 확보 전략을, 수도권에서는 특화점포 등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과 비대면 핵심사업 영업 강화 등을 통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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