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국내생산지원담당 김진택 전무(왼쪽)와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최재범 개발사업부 본부장 전무.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2025년까지 울산 공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64MW(메가와트)를 조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약 3만9000톤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가 2045년 RE100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협약 외에도 2025년까지 국내 사업장 부지 내 태양광 자가발전 인프라 구축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전체 사업장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품질 재생에너지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에 본격적으로나서겠다”며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경영 실천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