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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기업 투자 비중 75%…캡스톤파트너스 '퍼스트 무버' 역할 확대 나선다 [신혜주의 벤처마킹]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11-15 06:00 최종수정 : 2023-11-15 08:26

15일 코스닥 상장, 시총 534억 예상
공모자금, 투자조합 출자 사용 예정
스타트업 및 신성장 산업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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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기업 투자 비중 75%…캡스톤파트너스 '퍼스트 무버' 역할 확대 나선다 [신혜주의 벤처마킹]
벤처투자의 세계는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알다 보면 재밌는 게 벤처투자입니다. 대한민국 산업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도 초기 기업 투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죠. 현재 우리나라 IT를 이끌고 있는 네카라쿠배당토 역시 모두 투자를 받아 성장한 곳이니까요. 여러분이 벤처투자의 세계를 이해하고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그날까지, 신 기자가 매주 수요일 '벤처마킹'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편집자 주>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캡스톤파트너스가 오늘(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주당 4000원으로 시가 총액은 53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투자조합 출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운용자산(AUM)을 확대하고 향후 창출되는 성과보수 및 관리보수로 회사의 외형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스타트업과 신성장 산업 투자를 바탕으로 초기 투자 역량과 효과적인 밸류업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기술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갈 사람에게 투자하는 '뉴칼라 투자'가 캡스톤파트너스의 성장 DNA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벤처투자(VC) 업계 '퍼스트 무버'로서 실력 있는 스타트업 성장을 견인하고 혁신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회사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2008년 출범한 회사는 11월 현재 20개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AUM 규모는 약 4649억원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75%가 창업 3년 미만 기업이다. 이중 67%는 다른 기관과 함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당근마켓과 직방, 컬리 등이 있다.

이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송은강 대표를 주축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과 스타트업 투자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능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액셀러레이터(AC)와 스타트업 보육, 입주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보 및 지원하고 있다. AC와 스타트업 사이에서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인공지능(AI)과 핀테크, 플랫폼 등 미래 고성장 분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운용 중인 투자 조합의 평균 수익률은 248%에 달한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은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56억5900만원이던 순이익은 2022년 61억2400만원으로 1년새 8.22% 증가했다.

성과보수 구간에 진입해 청산을 앞두고 있는 투자 조합도 있다. ▲캡스톤 2018 성장지원 ▲캡스톤 4호 성장사다리 ▲하나-KDBC 캡스톤 벤처는 이미 목표 수익률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 5월에는 모태펀드 문화계정 출자사업 'K-유니콘' 펀드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결성하는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 펀드로, 300억원 규모의 핀테크 관련 투자 조합을 곧 결성할 예정이다.

자료=캡스톤파트너스 / 표=신혜주 기자

자료=캡스톤파트너스 / 표=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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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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