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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상생은 신한 창립 이념”…소상공인·자영업자에 1050억 푼다 [금융권 상생금융 시즌2]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3-11-06 14:46

신한금융, ‘2024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 발표
중소법인 대상 610억 추가 지원…최대 3%p 대출금리 인하
소상공인 2%p 이자 캐시백·…청년 자영업자에 13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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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9월 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 행사 ‘참신한 토크 콘서트’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9월 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 행사 ‘참신한 토크 콘서트’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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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6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취약차주 지원을 강화하는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

신한금은 지난 주말 상생금융을 주제로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회장 주재 최고경영자(CEO) 회의 및 실무부서 회의를 진행하고 기존 그룹 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던 상생금융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을 강구했다.

이번 회의에서 진 회장은 “상생금융은 일회성의 선언적 구호로 끝나서는 안 되며 이는 신한의 창립이념과도 궤를 같이 한다”며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고통 받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 확대 및 신규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에는 기존 시행 중인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기한 연장 및 대상 확대를 위한 610억원 추가 지원과 소상공인·청년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440억원의 신규 지원 등 총 10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계획이 담겼다.

신한은행은 중소법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던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지원 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하고,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61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 포인트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이용고객 보험료 지원 ▲신용등급 하락 차주의 금리 상승분 최대 1%포인트 인하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지원 종료 차주 대상 이자 지원 ▲연체이자 2%포인트 감면 ▲변동금리대출의 고정금리대출 전환 시 금리 우대 등 중소법인을 위한 862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해당 지원프로그램의 연장 및 대상 확대와 함께 신속한 연내 조기 지원을 위해 관련 정보를 영업점과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신한쏠(SOL)뱅크’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과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도 강화했다. 우선 신한은행 자체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정책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2%포인트 수준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23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중소법인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및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대출중개 플랫폼’을 신규 개발하고, 플랫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바우처를 제공한다.

아울러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저금리 특례보증 신상품을 약 1500억원 한도로 공급하는 등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13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민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해 신한은행 전세대출 및 버팀목전세대출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관리비 및 통신비 등 공과금 지원 목적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총 25억원 규모의 생활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진 회장은 “이번 발표는 금융 취약계층과의 상생을 위해 그룹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선언에만 그치지 말고 진행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영업현장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앞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속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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