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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대표 11월 중순 공모 윤곽…이명순·최훈·김욱기 하마평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02 16:20

유광열 대표 1달 대행 체제 가닥

사진 = 한국금융 DB

사진 = 한국금융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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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SGI서울보증 차기 대표이사 공모가 이달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PO로 차기 대표이사 공모가 지연돼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한 달 가량 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11월 중순 이사회를 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광열 대표 임기 만료가 11월 말이라 10월 초에 임추위 구성이 되어야 했지만 11월 3일 IPO를 진행하고 있어 미뤄지게 됐다"라며 "11월 중순에 임추위를 꾸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본래 유광열 대표 임기 만료인 11월 말 한달 전인 10월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으려 했지만 IPO일정과 겹치면서 임추위 구성이 연기됐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0월 16~19일 4일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후 10월 25~26일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3일 상장을 계획하고 있었다. 기대와 달리 수요예측 기간 동안 SGI서울보증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에 가까운 금액에 주문을 넣으면서 IPO를 철회했다. SGI서울보증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9500원에서 5만1800원이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초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당시 SGI서울보증에 대해 오버행 이슈 우려도 있었다.

차기 대표이사에는 이명순닫기이명순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최훈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욱기 전 SGI서울보증 전무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 비서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 자본시장과장,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지내 향후 SGI서울보증 IPO 재추진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훈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1968년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버밍엄대학교 대학원 국제금융학 석사, 대회경제무역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증권제도과 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시장분석과 과장, 금융위원회 은행과 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 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최훈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김욱기 전 SGI서울보증 전무는 내부 출신으로 2014년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김욱기 전 전무는 성동고,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SGI서울보증에서 특수영업부장, 강남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 전 전무는 지난 2011년 김병기 전 대표와도 경합한 바 있다. 이번에 후보에 오르면 세번째 도전이다.

업계에서는 이명순 수석부원장을 유력한 차기 대표이사로 보고 있다. 유광열 대표이사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뒤 SGI서울보증 대표에 내정됐다.

노조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 지연으로 인한 경영공백을 지적하고 있다.

SGI서울보증 노조는 지난 10월 18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광열 사장의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은 현재까지 서울보증보험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조차도 구성하지 않고 있다"며 "마치 정부와 대주주로부터 어떤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며 관피아 인사, 경영공백에 우려를 표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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