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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 DGB캐피탈 대표, DGB금융 비은행 계열사 중 손익 기여도 1위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30 17:35 최종수정 : 2023-10-31 18:01

3분기 당기순이익 636억원 전년 동기 比 0.8%↑

▲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

▲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DGB캐피탈(대표 김병희)이 대손충당금 증가, 조달 비용 상승 등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30일 DGB금융그룹이 발표한 ‘DGB금융지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DGB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636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계열사 실적 역시 선방했다”며 “하이투자증권은 PF사업 침체 여파로 부진했으나 생명과 캐피탈의 양호한 실적이 이를 만회했다”고 DGB캐피탈 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실제로 DGB캐피탈은 올해 3분기 DGB금융지주 손익에서 12.6%를 차지하며 비은행 부문(증권 5.9%, 생명 10.9%, 기타 1.7%)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부문의 고른 성장 영향이다. DGB캐피탈의 올해 3분기 총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80억원) 대비 17.1% 증가한 1499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7.5% 오른 1219억원, 비이자이익은 91.8% 늘어난 28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 증가는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 덕분이다. DGB캐피탈의 올해 3분기 기준 영업자산 포트폴리오는 ▲자동차금융 26.5% ▲기계금융 10.4% ▲기업금융 33.7%. ▲소매금융 29.4%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수익성이 높은 소매금융이 전년 동기 대비 5.1%p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자금 조달 등 자본 비용이 상승함에따라 올해 초부터 고수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었다.

다만 부실위험 채권 확대 영향으로 충당금이 대폭 늘어났다. DGB캐피탈의 올해 3분기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118억원) 대비 205.9% 늘어난 361억원을 나타냈다.

부실 위험이 늘어남에 따라 건전성 지표도 악화됐다. 올 3분기 연체율은 전년 동기(1.06%) 대비 1.01%p 늘어난 2.07%, NPL비율은 같은 기간 0.15%p 오른 0.97%를 기록했다. 그래도 두 지표 모두 직전 분기(2분기)와 비교할 때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DGB캐피탈의 올 3분기 총 자산은 전년 동기(4조 3630억원) 대비 5.2% 증가한 4조 5912억원, 총 자본은 같은 기간 18.4% 늘어난 6538억원 기록했다.
DGB캐피탈 2023년 3분기 실적 현황./ 표 = 홍지인 기자

DGB캐피탈 2023년 3분기 실적 현황./ 표 =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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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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