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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 '렌터카·오토리스' 중심 자산 확대…전년比 15.33↑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10-28 10:36 최종수정 : 2023-11-06 10:13

운용리스 수수료 큰 폭 증가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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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하나캐피탈(대표이사 박승오)이 렌터카와 오토리스 등 운용리스자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대출자산은 1년 사이 1조8000억원이나 증가했다. 다만 조달금리 상승 영향으로 이자이익 성장세가 줄고,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2530억원) 대비 24.51% 감소한 191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평가 이익이 감소하고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것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매매평가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438억원) 대비 45.21% 감소했다. 연체율은 2022년 말 0.58%에서 올 3분기 말 1.25%로 0.67%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527억원) 대비 189.94%나 증가한 1528억원을 쌓았다.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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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올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3044억원) 대비 8.71% 감소한 27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3398억원) 대비 29.05% 감소했다.

렌터카와 오토리스 등 운용리스자산과 주선 및 자문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수수료이익은 올랐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856억원) 대비 68.23% 증가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8조501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6510억원) 대비 15.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자산은 13조6000억원에서 15조4000억원으로 13.24%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다소 악화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45%로 전년 동기(2.32%) 대비 0.87%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12.02%로 1년새(17.73%) 5.70%p 떨어졌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4분기에는 현장 중심으로 연체를 관리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을 중점 관리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다이렉트 채널 기반 리테일 영업 강화로 오토금융과 플랫폼 금융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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