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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 모바일 프로세스 확대 오토금융 실적 증대 [금융사 2022 실적]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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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10 06:00

리테일·기업금융 균형적 성장 성과
조달금리 상승 이자이익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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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 /사진제공=하나캐피탈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 /사진제공=하나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며 리테일 금융 이익과 기업금융 부문 실적이 증대로 균형적인 성장을 이뤘다. 올해는 심사전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플랫폼 연계를 통한 고객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298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지난해 누적 일반영업이익은 5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6% 증가한 4039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901억원을 기록하며 48.9% 증가했다.

또한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501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로 리테일 금융 이익이 증대되고 기업금융 부문 실적도 증대되면서 자산 포트폴리오의 균형적인 성장을 이뤘다”라고 설명했다.

오토금융은 모바일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해 고객 편의성 증대를 통해 렌터카, 수입차 리스 부문 실적이 상승했다. 기업금융의 경우 대출과 투자부문의 실적이 증대되고 주선·자문 수수료가 확대됐으며 해외투자자산 평가이익을 시현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금리 상승 영향으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둔화됐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하락한 지표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캐피탈의 ROA는 1.99%로 전분기 대비 33bp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23bp 하락했다. ROE는 15.40%로 각 232bp와 276bp 하락했다.

하나캐피탈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6조6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7813억원 증가했다. 총대출 자산이 14조원으로 전년 대비 2조1000억원가량 증가했으며 렌터카, 리스 등 운용 리스 자산은 2조4103억원으로 1조3643억원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건전성 지표도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업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캐피탈의 연체율은 0.58%로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전년 대비 9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0%로 전분기 대비 19bp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20b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113.12%로 전분기와 전년 대비 각 13.67%p와 13.49%p 하락했다.

박승오 대표는 올해 하나원큐와 원큐캐피탈, 원큐렌탈 등 플랫폼 연계를 통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손님여정관리 시스템 기반으로 비대면 채널 손님행동분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심사전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조기경보지표를 고도화 및 시스템 자동화 구축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캐피탈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하나금융지주

하나캐피탈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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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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