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25일 GA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중대형 오너형 GA 14개사로 구성된 협의체 'GA상생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GA상생발전협의회는 300인 이상 중대형 GA 중에서도 오너형 GA로 구성됐다.
초대 회장은 곽종열 KMI에셋 대표가 맡았으며 서정석 경진에셋 대표가 사무총장을 맡았다. 회원사에는 KMI에셋, 경진에셋 외에 코리아인슈, ABC라이프, 봄금융서비스, 유어즈에셋, 인슈플라자, 더좋은보험금융, 우리인슈맨라이프, 트루에셋, 리더스에셋어드바이저, 인슈코아 등 14개사가 소속됐다. KMI에셋, 경진에셋 외에는 모두 이사사 명칭을 쓰고 있다.
중대형 오너형 GA가 모인 GA상생발전협의회는 변화하는 GA업계에서 상생,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GA상생발전협의회 소속 GA사는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회장님이 오셔서 적극적으로 GA업계 현안 해소를 위해 뛰고 있어 업계 단결에 힘을 보태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라며 "GA업계가 규모는 커졌지만 원수사와 GA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 여전한 만큼 협의회 이름처럼 업계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자 협의회를 꾸리게 됐다"고 말했다.
GA협의체로는 500인 이상 대형 GA로 구성된 GA경영자협의회가 있다. GA경영자협의회는 그동안 보험대리점협회와 소통하면서 GA업계 의견을 개진해왔다. 국회의원 출신인 김용태 회장 추대에도 역할을 했다.
GA상생발전협의회는 오너형 GA 협의체인 만큼 업계 단일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GA상생발전협의회는 GA경영자협의회에는 연합형, 오너형이 모두 있어 통일된 의견 개진이 어렵다. 연합형은 각 대표들이 의견으 합치하기가 어렵다"라며 "GA상생발전협의회는 오너형 GA로만 구성돼있어 단일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GA경영자협의회에 목소리가 치우쳐있어 중대형GA들이 협의체를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GA업계 관계자는 "GA경영자협의회 중심으로 의견이 개진된다는 이야기가 중소형 GA업계 사이에서 나오곤 했다"라며 "중형GA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GA상생발전협의회는 두달에 한번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보험대리점협회장도 정기 회의 때 참석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