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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요리하다’ 이름 빼고 다 바꾸니 매출이 쑥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17 08:55

HMR브랜드 '요리하다', 지난해 10월 전면 개편 재출시
매출, 집객, 신규고객 유입 효과 ↑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점에서 요리하다 쇼핑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점에서 요리하다 쇼핑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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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마트가 HMR PB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았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대폭 성장했다. 롯데마트는 고객 감사의 의미로 PB 프로모션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1번지’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PB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13일 HMR 브랜드 ‘요리하다’ 전면 개편 및 재출시를 단행했다. 브랜드 재출시는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들의 주도하에 약 10개월 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명칭만 유지하고 콘셉트, 전략, 패키지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했다.

올해 3월에는 기존의 여러 PB 브랜드를 통합한 ‘오늘좋은’을 출시, 그로서리 상품군의 PB 브랜드는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두 가지로 압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PB 브랜드 개편 주력 이유에 대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대형마트업의 본질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고유의 전략, 콘셉트를 녹여낸 단독 상품을 통해 경쟁사와 구분되는 독자적인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물가에 PB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PB 상품의 경쟁력은 회사 성장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요리하다’는 브랜드 개편 이후 지난 5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품평회 ‘2023 몽드 셀렉션’에서 출품한 6개 품목 모두 수상하며 브랜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매출과 집객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10월 12일까지 1년간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매출은 재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25%, 롯데슈퍼는 30%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PB 상품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상품의 맛과 품질, 조리 후 시각적 완성도, 소비 트렌드까지 고려한 신상품 출시, 기존 제품의 레시피를 꾸준히 개선해 상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요리하다’의 이러한 강점은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두터운 충성 고객층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게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요리하다’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수는 재출시 이전보다 약 40% 가량 많았고, ‘요리하다’ 상품을 재구매한 고객의 비율은 해당 상품군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오는 19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요리하다’에 대한 고객 지지를 이어가고자 13개 신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구매 행사도 준비했다.

재출시 당시 요리하다의 초반 흥행을 이끌었던 ‘아메리칸 차이니즈’ 콘셉트의 신상품 3종의 뒤를 잇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시리즈 2탄으로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과 ‘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을 출시해 각 7990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 기념 한정 수량 판매 상품 4종도 운영한다. ‘불타는 직화 짜장면·볶음 짬뽕·로제 떡볶이’는 젊은 층 사이에서 매운 음식을 먹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을 하는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하며 매운 음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 기간 중 ‘할인과 적립’ ‘쿠폰 증정’ ‘경품 추첨’ 등 3가지 PB 상품 구매 행사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요리하다 러버즈 어워드’를 테마로, 재출시 이후 1년동안 고객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은 요리하다 상품 소개와 실제 구매 고객들의 인터뷰 영상을 담은 1주년 특별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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