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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박현진 “커넥티드카가 우리의 미래”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04 00:00

40대 비중 7%인데 커넥티드카에선 26%
현대차와 손잡고 스트리밍 프로모션 확대

▲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

▲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일 기자] 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이 커넥티드카(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무선랜 장착 자동차)를 미래 먹거리로 삼을 태세다.

자동차를 나만의 음악공간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지니뮤직 인공지능(AI) 음악 플랫폼 ‘지니(Genie)’를 활용한 음원 스트리밍 건수가 급증해서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커넥티드카에서 지니를 활용한 음원 스트리밍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늘었다.

특히 3040대 남성운전자 비중이 각각 23.6%, 26.7%로 집계되며 차 안에서 드라이빙 음원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환경에서 40대 남성 지니 음원 소비 비중이 7.6%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대거 발굴한 셈이다.

지니뮤직은 커넥티드 카에서 지니 이용자가 늘어나자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왔다. 2020년 현대차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차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현대차 아반떼, 기아 EV6 등 32종으로 대상을 늘렸다.

앞서 지니뮤직은 2017년 모회사 KT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 제휴를 맺고 현대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선에 협력을 시작했으며 고용량·고품질 음악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최적화 기술 개발 등도 마쳤다.

커넥티드카 지니 이용이 많아지면서 지니뮤직 매출도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스터디리포트’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50억 달러(약 33조1625억원)였던 전 세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엔터테인먼트+정보)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 8%를 기록하며 428억5000만 달러(약 56조8405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지니뮤직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34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379억원으로 2.2% 늘어났다.

하지만 자회사 밀리의서재 도서콘텐츠사업(전자책·오디오북), 기타사업(공연)과 달리 음악사업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12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28억원으로 9.4% 감소했다.

지니뮤직은 커넥티드카 내 지니 영향력을 제고하는 모습이다. 지니뮤직은 오는 20일까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드라이빙 음악 프로모션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프로모션은 현대차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제 가입자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니뮤직 초고음질 음악감상 이용권(30일) 등을 제공한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사용자경험이 쌓이면서 차량 음악 스트리밍 소비가 증가세”라며 “고객들이 AI 음원 플랫폼 지니를 모바일로 이용하던 경험을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연결, 확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난해 그룹 내 공연사업 인프라를 지니뮤직 중심으로 일원화하며 2025년까지 공연사업 매출을 연간 매출의 3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지니뮤직은 공연사업에 해당하는 기타사업 매출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1.1%(14억원)에서 올 상반기 6.6%(92억원) 5.5%포인트 상승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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