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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조기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신임 부사장에 매일홀딩스 정동훈 영입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27 16:01 최종수정 : 2023-09-28 19:25

부사장 3인 중 석동일·정상호 중도 퇴진…한정욱 전무 내부 승진
1본부·4실·5팀 신설 등 디지털 회사 전환 위해 대대적 조직 개편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카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카드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조좌진닫기조좌진기사 모아보기 롯데카드 대표가 조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사장 3인 중 2인이 중도 교체됐으며 전략본부가 신설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27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22일 오전 회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변경 사항은 오늘 10월 1일부로 적용된다.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기존 부사장 3명 중 석동일, 정상호 부사장이 중도 퇴진하게 됐고 구영우 부사장은 잔류했다. 부사장 2명의 빈자리는 내부,외부 출신이 채우게 됐다.

외부 출신인 정동훈 신임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졸업 후 KTF와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이후 모니터그룹 이사, 엑센츄어 상무 등을 역임하며 다국적 경영 컨설팅 전문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7년 매일홀딩스 전략담당(부사장급)으로 영입된 후 2021년부터는 매일홀딩스 외식 자회사인 크리스탈제이드코리아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컨설팅 전문사에서 중국 진입 전략과 기업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맡으며 활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롯데카드에서도 글로벌 사업 및 장기 사업 전략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욱 롯데카드 신임 부사장./ 사진 = 한국금융신문DB

한정욱 롯데카드 신임 부사장./ 사진 = 한국금융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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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욱 롯데카드 Digi-LOCA본부 전무는 내부 승진을 통해 신임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한 신임 부사장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와 같은 현대카드 출신이다.

현대캐피탈에서 IT혁신팀장을 맡다가 현대카드로 자리를 옮겨 디자인실 부실장/모바일전략팀장, 브랜드본부UX실장/온라인사업실장 등을 역임했다.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금융산업 담당 매니징 컨설턴트, A.T커니 금융산업 담당 이사,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상무 등 금융회사의 디지털뱅킹 관련 컨설팅을 수행했던 국내 최고 전문가로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디지털뱅킹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부산은행에서 롯데카드 부본부장으로 영입된 후 롯데카드의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개발을 이끌었다. 조좌진 대표가 강조한 ‘큐레이팅 디지털’ 회사로의 도약에 맞춰 디지로카 앱을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카드 신설 조직 내용./ 표 = 홍지인 기자

롯데카드 신설 조직 내용./ 표 =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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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8명이 승진하고 17명의 보임이 변경됐다. 보통 금융권 임원인사가 연말에 집중된 데 반해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롯데카드 내부 관계자는 “배임 사건 등 사건사고로 인한 개편은 아니다“라며 ”실적 부진 등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세대 교체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시 다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대대적 임원 인사에 더해 전사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롯데카드는 조직 개편 배경에 대해 “Digi-LOCA 사업강화 및 App(애플리케이션) 기반 비즈니스 가속화, 전사 전략적 방향성 제시 및 혁신 강화를 통한 디지털 회사로의 전환 확대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방향성 제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본부’가 신설 되는 등 1개 본부, 4개 실, 5개 팀이 늘어났다. 다만 라이프케어사업실 등 1개 실, 4개 팀이 폐지되며 본사 조직은 기존 ‘6본부 23실 70팀’에서 ‘7본부 26실 73팀’으로 변경된다.

정 신임 부사장이 전략 전문가로 통하는 만큼 신설된 전략본부를 이끌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 조직 중 법인신용관리실은 애큐온저축은행의 강재규 상무가 영입돼 담당하게 됐다. 법인 사업 관련 리스크 관리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더욱 체계적으로 법인 심사 및 리스크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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