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아 EV9, 지난달 판매 408대...전기차 부진 직격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01 16:57

초기 품질 이슈에 수입차 공격적인 가격정책 영향
국내 전기차 인기 한풀 꺾인 영향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1일 발표한 8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EV9 판매량은 408대에 그쳤다. EV9은 출시 직후인 6월 1334대, 7월 1251대로 '신차효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데, 지난달 판매량은 여기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8월 하계휴가 기간이 포함된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작년까지 현대차·기아가 내놓는 전용전기차 마다 흥행 대박을 이어갔던 것과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기아 EV9.

기아 EV9.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6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3만7446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아이오닉6는 출시 직후 3개월간 1만여대가 출고됐다.

기아 EV6도 사전계약 첫날 1만8015대, 출시 이후 3개월간 7300여대가 판매되는 등 흥행했다.

EV9 부진 이유는 높은 판매 가격이 꼽힌다. EV9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7337만~8169만원 수준이다.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 가격은 6000~7000만원대다.

글로벌 전기차 가격은 낮아지는 추세로, 이를 주시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 결정을 하기에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차급이 다르긴 하지만 프리미엄 전기차를 지향하는 테슬라는 중형SUV 모델Y를 5699만원에 출시하기로 했다.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원 후반에 살 수 있다. 작년까지 7000만~8000만원대에 판매하던 것과 비교해 2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중국공장에서 생산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탑재 모델을 들여와 가격을 확 낮춘 것이다.

이밖에도 이달 기아는 경차 레이EV를 실구매가 2000만원대에, KG모빌리티는 중형SUV 토레스를 3000만원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EV9에서 발생하고 있는 초기 품질 이슈도 초기 판매 부진 이유로 지적된다. 지난달초 EV9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주행중 멈춤 가능성이 제기되며 8000여대가 리콜됐다. 이밖에도 다른 소프트웨어 관련 결함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전기차 시장 인기도 많이 사그라들었다. 지난달 EV6 판매량은 948대를 기록했다. 월 평균 2500여대에 이르던 3~5월에 비해 크게 꺾였다. 지난 5월까지 1년 가량 걸리던 EV6 출고대기 기간도 최근엔 1달 정도만 기다리면 차를 받을 수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코오롱인더, 4년 만에 배당 확대 배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년 만에 배당을 확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과 바이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오롱그룹의 현금창출원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일 1주당 900원의 중간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유지해 온 주당 600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간배당을 확대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통주 기준 연간 주당 배당금 1300원을 유지해 왔다. 2020년 1000원이었던 연간 배당금은 2021년 1300원으로 늘어난 2 카카오, '카카오툴즈' 쇼핑·금융까지 연결…AI 생태계 확장 카카오가 '카카오툴즈'에 새로운 파트너사 서비스를 연동하며 일상 속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게임과 공간, 여행에 이어 쇼핑과 금융, 생활 영역까지 연결 범위를 확대하며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카카오는 11일 '챗지피티 포 카카오' 내 카카오툴즈에 7개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동을 마친 OP.GG, 직방, 하나투어를 포함하면 카카오툴즈에 참여하는 외부 파트너사는 총 10곳으로 늘었다.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사는 다이소몰, 룩스루·스페이스클라우드·신세계면세점·신한카드·LF몰·청연이다. 지난 3월 카카오툴즈 확대 개편에 이은 두 번째 파트너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카 3 정우진 NHN 대표, NHN클라우드때문에 1831억원 보증을? NHN(대표 정우진)이 자회사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총 1821억 1400만 원 규모 보증에 나섰다. 최근 급증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 데이터센터를 장기 임차해 AI 인프라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AI 산업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GPU와 전력·냉각·네트워크 등 실제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인프라 영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NHN클라우드는 20MW는 장기임차, 10MW는 자체 구축 방식으로 2027년까지 총 30MW 규모 추가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에서는 직접 건설보다 임차 방식을 택해 필요한 용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GPUaaS와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