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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 개인금융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지원으로 확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8-09 17:03

개인고객 서비스 역량 전담 그룹 분리
특화점포 신설 균형 성장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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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사진제공=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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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IBK기업은행장이 기업금융 중심에서 나아가 개인금융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균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성태 행장은 개인금융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균형성장으로 중소기업 지원까지 확대하는 등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 목표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달 서울과 부산에 개인스마트지점을 신설했다. 개인스마트지점은 개인고객에게 전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금융 특화점포로 소상공인에 대한 예금 및 대출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김성태 행장은 개인금융 특화점포를 확대하면서 개인금융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기업금융과의 균형성장도 이뤄 궁극적으로 중소기업 지원까지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성태 행장은 취임사부터 줄곧 ‘개인금융’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월 취임사를 통해 가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한 ‘튼튼한 은행’ 과 ‘반듯한 금융’ 등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기업과 개인금융, 대출과 투자의 균형성장에 힘쓰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사업의 수익기반도 강화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을 ‘개인고객그룹’과 ‘카드사업그룹’으로 분리 개편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개인고객 대상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개인고객그룹은 기존 박청준 IBK기업은행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이 분리된 개인고객그룹을 맡고 있다.

박청준 부행장은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로 창업·혁신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금융그룹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청준 부행장은 지난 2021년 부행장으로 승진하면서 혁신금융그룹을 맡았으며 지난해 1월부터 개인고객·카드사업그룹을 맡았다. 부행장 임기가 지난달 14일까지였지만 내년 7월로 1년 연장됐다.

기업은행은 개인고객들을 위한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새로운 브랜드 비전 ‘금융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선포하고 IBK카드 브랜드 체계도 상품별 혜택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기업은행은 사명인 ‘IBK’를 활용해 개인카드는 ‘I(Individual)’, 기업카드는 ‘B(Business)’, 프리미엄카드는 ‘K(KOREA)’로 명명하고 서비스 내용을 뒤에 붙여 카드의 종류와 혜택이 직관적으로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인 포인트와 마일리지로 혜택을 집중해 ‘B-Point’ 카드와 ‘B-Mileage’ 카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개인카드 ‘I-ALL’을 출시했다. 지난 6월에는 우량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K-22’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반려인 특화카드 ‘I-PET카드’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 2월에 출시한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은 금융감독원이 상생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은 기존 영아수당이 부모급여로 통합·확대되면서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공헌하는 상품으로 평가받았다.

기업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6개월 이상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조건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다.

특히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사업 성장성은 뛰어나지만 매장이 없고 업력이 짧아 보증 대출 문턱이 높았던 온라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보완했다. 매출, 재구매율과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비금융정보를 대출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

김성태 행장은 하반기 전략방향으로 ▲중소기업 종합지원체계 고도화 ▲리스크관리 정교화 ▲균형성장 본격 추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 ▲신뢰의 IBK 공고화 ▲IBK Pride 고취 등을 내세웠다. 가치금융을 통한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을 선도하면서 균형성장을 위한 개인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의 재도약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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