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새롭게 태어난 그 시절 게임들…넷마블·컴투스, IP 리메이크 ‘분주’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31 17:26

넷마블, 오는 9월 ‘세븐나이츠’ IP 기반 신작 출시
제노니아·낚시의 신·미니게임천국 등 흥행 IP 재탄생
원작 팬·신규 이용자 유입 수월하다는 장점

지난 6월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넷마블

지난 6월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넷마블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도기욱)과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그 시절 이용자들을 사로잡았던 추억의 IP를 재해석한 신작으로 이용자 모객에 나섰다.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새로움을 더해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오는 9월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출시된 모바일 RPG로 글로벌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 대표 IP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한 손으로 편하게 최소한의 조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기본 플레이는 획득한 영웅으로 덱을 구성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약 150명의 영웅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내년에 세븐나이츠 IP 1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프로젝트 '더 세븐나이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상반기 비공개 베타 테스트 진행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넷마블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양파쿵야’도 20년 전 등장한 IP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다. 2003년 등장한 넷마블 캐주얼 게임 ‘야채부락리’의 쿵야 IP를 재해석해 지난해 4월 새 콘텐츠 브랜드 ‘쿵야 레스토랑즈’를 론칭했다.

지난해에는 쿵야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도 출시했다.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 오브젝트를 만드는 게임으로, 이용자는 합성(머지)해 모은 자원과 쿵야 캐릭터로 나만의 섬을 직접 만들 수 있다. 과금 없이도 여러 보상 시스템을 통해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컴투스는 지난 27일 과거 흥행했던 '미니게임천국' IP를 재해석한 신작 미니게임천국을 출시했다. /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는 지난 27일 과거 흥행했던 '미니게임천국' IP를 재해석한 신작 미니게임천국을 출시했다. / 사진제공=컴투스

이미지 확대보기
1세대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도 과거 IP를 재해석한 신작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08년 출시 후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간판 게임 IP ‘제노니아’ 세계관을 계승해 개발한 MMORPG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작 팬들과 신규 이용자를 모두 끌어들일 수 있도록 원작을 3D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약 150개 이상 컷씬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마련했다.

컴투스가 지난 20일 출시한 ‘낚시의 신: 크루는’ 2014년 출시해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7000만을 달성한 '낚시의 신'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의 인기 요소를 그대로 살리면서, 1인칭 시점으로 바닷속을 직접 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피처폰 시절을 누볐던 대표 게임 '미니게임천국' IP를 활용한 신작도 최근 시장에 내놨다. 미니게임천국은 간단한 조작법으로 다양한 미니게임을 하나의 게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 대표 게임이다. 당시 갖가지 미니 게임과 아기자기한 캐릭터, 경쟁심을 자극하는 랭킹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출시한 미니게임천국은 과거 인기를 얻었던 ‘뚫어뚫어’, ‘뿌려뿌려’ 등 미니게임 12종에 신규 게임 '날아날아'를 더해 총 13개 미니게임으로 구성됐다. 원작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또 여러 버프 효과로 고득점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인 '푸드' 시스템 등을 추가해 신규 이용자들을 끌어당길 만한 차별화 요소들도 더했다.

미니게임천국은 지난 27일 글로벌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마켓 등 양대 마켓에서 모두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한 번 흥행을 거둔 IP를 재해석해 신작으로 탄생시키는 이유는 게임 흥행 실패 확률을 낮추고 안정적 매출을 거두기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새로운 IP는 시장 성공 확률이 절반에 그치지만 인지도 높은 IP는 원작의 이름값으로 고정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신규 이용자 유입도 비교적 수월하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장르에 대한 요구가 발생함에 따라 이전에 흥행 경험이 있는 IP를 활용해 여러 장르 신작을 출시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며 “젊은 유저들 사이에서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리메이크작들이 주로 단순한 조작법의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AI·데이터센터 특수 잡는다…명노현 LS 부회장 “북미서 글로벌 전력·에너지 패권 잡을 것” 명노현 ㈜LS 부회장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하며 대대적인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명노현 부회장은 향후 5년간 총 30억 달러를 투입하는 현지 생산 기지들을 직접 점검하며,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린 북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미 안보포럼 참석 및 현지화 전략 고도화LS그룹 지주회사인 LS는 명노현 부회장이 지난 17일부터 약 열흘간 미국과 멕시코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명노현 부회장은 미국 도착 직후인 1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포럼’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심윤찬 2 “MBK, 홈플러스 손쉬운 엑시트”…정치권·노동계, 사모펀드 규제 공백 비판 홈플러스 위기설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인수·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정치권과 노동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뉴스타파 라이브에 출연해, 사모펀드의 무분별한 기업 인수와 자산 매각을 방치한 '규제 공백'을 이번 사태 핵심으로 꼽았다.박 의원은 "MBK는 처음부터 홈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장부상 부동산 가치를 보고 최소 비용으로 기업을 인수해 자산을 팔아가며 이익을 남기려고 한 것"이라며 "감독 당국에 그 과정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는 규제의 공백 상태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진단했다.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도 MBK의 인수 구조를 정면 비판했다. 안 지부장 3 마이크론 이익률 80% 돌파하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 급상승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AI 수요를 증명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국내 메모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24일(미국 시간)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5억 달러(약 64조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급격하게 높아진 매출 추정치 최상단인 420억 달러에 근접하는 호실적이다.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와 비교하면 17%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333억 달러(51조 원)로, 영업이익률 81.2%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12%포인트 높아졌다.이번주 들어 마이크론 주가는 전날까지 14% 급락했었다. 너무 높게 형성된 실적 추정치를 충족하지 못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