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작 3종을 공개했다. / 사진=이주은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넷마블은 1일 지타워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 4X 전략 시뮬레이션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신작 3종을 소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오늘 소개하는 신작 3종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의 IP를 잘 살린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라며 ”낮은 진입 장벽과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 전략성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신작 3종은 오는 7월을 시작으로 매달 하나씩 공개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시작으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과 '세븐나이츠 키우기' 순으로 출시 예정이다.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넷마블
이미지 확대보기‘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전 세계 누적 조회수 60만 뷰 이상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원작을 모르더라도 이용자가 탑에 초대돼 거대한 여정을 떠나는 구성을 넣어, 자연스럽게 신의 탑 세계가 펼쳐지도록 설계됐다.
권 대표는 “게임 개발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웹툰 원작의 팬들도 공감할 수 있는 형태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신의 탑을 본 사람들이라면 IP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SIU 작가와 논의하며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의탑 IP가 대중적인 만큼 한 손으로 즐기는 세로 모드나 컨트롤 조작을 최소화해 많은 팬들이 쉽고 빠르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며 “동시에 보유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배치하면서 간편한 전투 속에서 깊이 있는 전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가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넷마블
이미지 확대보기이 게임은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일의 조작감이 특징이다. 공중 폭격, 투석기 등을 활용한 '사거리 시스템'과 거대 병종 '타이탄'으로 전략 게임의 요소를 더했다.
또 전략 전투만의 재미를 위해 PvE, PvP 콘텐츠를 제공하며 여러 연맹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왕성전’에서 전투 단계별로 각기 다른 전략을 요구해 나만의 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 대표는 “그랜드크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에서 오래 준비한 IP로 현재 웹툰, 웹소설, 드라마 등까지 확장할 예정”이라며 ”전략 게임의 본질에 충실하되 넷마블에프앤씨의 강점인 애니메이션 스타일 게임의 DNA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웹툰과 웹소설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1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여러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 제작은 게임과 웹툰·웹소설의 흥행 등을 고려해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그랜드크로스 : 에이지오브타이탄’은 오는 8월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마지막 순서로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세븐나이츠 키우기’ 게임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세븐나이츠 게임이 다양한 형태로 출시됐고 이번 게임은 벌써 다섯 번째 타이틀”이라며 “좀 더 가볍게 접근하고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방치형 RPG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용자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반복적인 파밍요소는 대부분 제외했고 무·소과금 유저들도 무리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콘텐츠와 이벤트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한 손으로 편하게 최소한의 조작으로도 세브나이츠 성장·수집·전략의 재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플레이는 획득한 영웅으로 덱을 구성해 몬스터를 처치하는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약 150명의 영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만의 덱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결투장이 핵심 콘텐츠다. 넷마블은 오는 9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