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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잠재부실 대처력 강화…충당금 전년比 60%↑[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5 18:19

NPL커버리지비율 전년比 32.5%p 상승
2분기 순익 1109억원 · 전년比 12.5%↓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잠재부실 대처력 강화…충당금 전년比 60%↑[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창권)가 올해 상반기 19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1.5% 줄어든 수치다. 카드할부와 리스 영역에서 이자이익이 확대됐으나, 신용손실충당금을 대폭 늘린 것이 전체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카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KB금융지주

KB국민카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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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929억원으로 전년 동기(2457억원) 대비 21.5% 감소했다.
올 2분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1268억원) 대비 12.5% 감소했으나, 전분기(820억원) 대비 35.2% 증가한 11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 1분기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시 출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반관리비가 큰 폭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올 2분기 일반관리비는 1433억원으로 전분기(1593억원) 대비 10.0% 감소했다.

올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8051억원으로 전년 동기(7221억원) 대비 1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조59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807억원) 대비 13.6% 증가했다. 이중 할부금융 및 리스 수익이 전년 동기(902억원) 대비 73.1% 증가한 156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1.81%) 대비 0.47%p 하락한 1.34%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 동기(11.03%) 대비 2.66%p 하락한 8.37%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KB금융지주

KB국민카드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KB금융지주


지난 6월 기준 연체율은 1.16%로 작년 6월(0.78%) 대비 0.38%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8%로 전년 동기(0.90%) 대비 0.18%p 상승했다. ▲고정 48억원 ▲회수의문 2159억원 ▲추정손실 72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고정(41억원) 17.1% ▲회수의문(1761억원) 22.6% ▲추정손실(606억원) 20.0%씩 증가했다.

지난 6월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364.2%) 대비 32.5%p 상승한 331.7%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NPL 잔액 대비 충당금 설정액이며, 잠재부실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흡수력을 의미한다. KB국민카드의 올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635억원으로 전년 동기(2273억원) 대비 59.9% 증가했다. 올 2분기에는 1853억원을 기록하며 1년 새(1161억원) 대비 59.6%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금융자산과 카드할부 수익성 강화를 통해 이자이익을 확대했으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증가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8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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