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커지는 퇴직연금 시장… 2분기 DC형 수익률 1위 사업자는 어디?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19 15:25

삼성증권, 1분기 디폴트 옵션 수익률 2관왕 이어
2분기 퇴직연금 비보장 DC형 수익률도 ‘1위’
최근 1년 수익률 DC형 8.54%‧IRP형 8.12%
성과 배경엔 투자형에 강한 자산관리 역량 있어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사진제공=삼성증권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사진제공=삼성증권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지난 12일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사전 지정 운용제도)이 본격 시행되면서 400조원 규모로 커지는 퇴직연금 시장을 둘러싼 금융사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이 2분기 수익률을 공시했다.

2023년 2분기, 퇴직연금 확정 기여형(DC·Defined Contribution) 수익률 1위 사업자는 어디로 나타났을까?

삼성증권(사장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퇴직연금 확정 기여형(DC·Defined Contribution) 수익률이 전 금융권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19일, 금감원 통합 연금 포털에 공시된 ‘2023년 2분기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DC형 수익률’에서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발표한 디폴트 옵션 상품 3개월 수익률 1등 2관왕(초저위험‧저위험)에 이어 또 1등을 차지하면서 ‘퇴직연금 명가’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금감원 퇴직연금 사업자 수익률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부문에서 삼성증권은 DC형 부문에서 8.54% 수익률을 거뒀다.

이는 증권은 물론이고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증권사들의 원리금 비보장 기준 DC형 평균 수익률이 6.72%라는 점을 비춰볼 때 2%포인트(p)가량 더 높다.

삼성증권에 이어선 현대차증권(사장 최병철닫기최병철기사 모아보기)과 한화투자증권(사장 한두희닫기한두희기사 모아보기)이 각각 8.21%, 8.01%로 8%대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선 하나은행(행장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이 7.9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보험의 경우, 롯데손해보험(사장 이은호닫기이은호기사 모아보기)이 7.74%로 선두를 달렸다.

삼성증권의 개인형 퇴직연금(IRP·Indivisual Retirement Pension) 운용 수익률은 8.12%로 집계됐다.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3위다.

증권사 중엔 8.32% 수익률의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 다음이었다. 금융권 전체 사업자로 넓혔을 땐 유안타증권과 삼성증권 사이 8.25% 수익률을 보인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이 있었다.

유안타증권과 광주은행이 DC형에 있어선 5.55%, 5.65% 수익률만 거둔 것과 비교하면 삼성증권은 DC‧IRP 모두 선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2023년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공시 수익률 현황./자료=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2023년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형 공시 수익률 현황./자료=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이 같은 성과 배경엔 ‘투자형 자산관리 역량’이 자리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 테크(Tech‧기술), 2차 전지, 반도체 등과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와 성장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 채권 비중 확대를 추구한 삼성증권의 투자전략이 가입자 퇴직연금 수익률에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금 가입자 관리에 힘을 쏟은 것도 주효했다.

삼성증권은 연금 가입자의 자산관리를 밀착 지원하고자 연금본부 내 연금센터를 신설해 전국적인 연금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연금센터 소속 PB(Private Banker‧금융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이 연금자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현금성 자산 과다 보유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올 초부터 상반기에만 230여 건 세미나(Seminar‧연수회)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의 연금 관련 각종 디지털 콘텐츠(Contents‧제작물)도 큰 몫 했다.

삼성증권은 상담과 세미나를 분석해 파악한 연금 가입자 수요를 카드 뉴스, 유튜브(YouTube)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했다. 이는 연금 고객의 연금자산 리밸런싱(Rebalancing‧재조정)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연금에서 중요한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좋은 상품, 선진화된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금 가입자의 최고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오는 31일까지 ‘It’s 삼성증권 DC타임 시즌 3‘ 이벤트(Event‧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증권에서 DC형 계좌를 새로 만든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2잔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대표주관 두 달 연속 KB증권 앞서 [7월 리뷰②] NH투자증권이 7월 공모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월 7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6월 월간 1위였던 SK증권은 5위로 밀리는 등 월간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누적(1~7월) 기준으로는 KB증권이 선두를 유지했고,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공모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집계·분석한 결과, NH투자증권은 7월 대표주관 실적 6822억 원(점유율 23.0%)으로 가장 많았다. KB증권이 5961억 원(20.1%)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투자증권은 4876억 원(16.5%), 삼성증권은 3100억 원(10.5%), SK증권은 2102억 원(7.1%)을 기록했다.월 2 김성환號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익 2조원 돌파…“균형 잡힌 수익구조 주효”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조원을 넘기며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뒀다. 2분기 기준으로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특정 사업 부문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수익구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거래대금 증가…금융상품 판매 호조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1701억원,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1조72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1%, 68.8%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3427억원, 순익 2조101억원에 근접한 성 3 "남아야 하나, 이사가야 하나"…세제개편안에 ISA 투자자 셈법 복잡 세제개편안에 국내투자 중심의 생산적금융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설과 함께 기존의 일반 ISA 혜택이 축소되는 양상이 되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 기존 ISA에 납입한도 이월 불가, 투자기간 연장 제한 등이 추가된 게 대표적인 변화다.장기투자를 염두하고 국내상장 해외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수한 개인투자자 등의 투자 경로와 전략 변경 여부 고민이 더해지게 됐다. 일반 ISA 매력 축소, 생산적금융 ISA 신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대해 기존 ISA 투자자들의 선택권 축소 제약이 발생한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동안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