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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담은 ETF, 상장되자마자 한 달간 개인이 100억 넘게 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3-06-09 16:50 최종수정 : 2023-06-09 16:56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세 지속돼

테슬라 비중 60%… ‘국내 최대’

개인연금‧퇴직연금에서도 투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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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의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개인 순 매수 누적액이 2023년 6월 8일 기준 1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의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개인 순 매수 누적액이 2023년 6월 8일 기준 1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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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대표 일론 머스크)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에 대한 개인 투자자 애정이 높아지고 있다. 상장하자마자 약 한 달간 100억원 넘게 사들인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개인 순 매수 누적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 상품이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은 134억원을 나타냈다. 한 달도 채 안 된 기간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해당 ETF를 사들였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다.

액티브 ETF 특성상 운용역 판단에 따라 편입 종목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비중 확대가 필요할 때는 테슬라 주식이나 테슬라 관련 ETF 등을 활용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인다. 반대의 경우엔 테슬라 비중을 최대한 줄인다.

현재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구성 목록 상위권에는 ▲테슬라 31.82%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셰어즈(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 22.97% ▲AMD(대표 리사 수) 4.39% ▲엔비디아(NVIDIA·대표 젠센 황) 7.95% ▲CATL(대표 쩡위췬) 3.97%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테슬라 노출 비중은 66%에 달한다.

ETF 운용은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 퀀트 운용부 수석이 담당한다. 황 수석은 현재 국내 설정 최대 규모의 전기차 공모 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 8일 기준 순자산액 규모는 1조7876억원에 육박한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에서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 및 중개형 ISA 계좌 내에서 해외 주식 직접 투자는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국내 상장된 ETF를 활용하면 해외 주식 투자 효과를 낼 수 있으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황우택 수석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현재 테슬라 종목 노출도가 60% 이상”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이라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슬라 관련 ‘국내 유일’ 액티브 ETF라는 점에서 전기차 시장 내 변화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해 산업 성장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연금계좌의 70%를 이 ETF로 채울 경우, 연금계좌 내에서 테슬라 개별 종목에 약 30~40%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이 손실될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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