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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우 하나금융 본부장 “SK와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결합 추진”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5-23 15:50 최종수정 : 2023-05-24 08:19

‘데이터 허브’ 구축 최적의 금융서비스 제공
그룹 차원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조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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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우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스마트 플랫폼을 위한 하나금융의 데이터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황보현우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스마트 플랫폼을 위한 하나금융의 데이터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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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K그룹과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결합을 추진한다는 선언을 했다. 금융, 통신, 미디어, 유통에 이르는 이종 사업 간 데이터 결합이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축이 될 것이다.”

황보현우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스마트 플랫폼을 위한 하나금융의 데이터전략’이라는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황보현우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의 규모가 커지고 물리적인 인프라의 구축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슈퍼앱 등 금융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데이터 활용성 확대와 함께 손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님, 금융 환경, 정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 데이터 활용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그룹 차원의 데이터 허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의 데이터 허브는 하나금융에 속한 관계사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다.

황보현우 본부장은 “그룹 내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정보를 포함해 전 관계사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그룹 차원의 데이터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허브 구축의 본질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손님 이해를 통한 최적화된 고객 관리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그룹 관계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정책 변화에 민첩한 대응력을 확보하며 금융 플랫폼 활성화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 ‘하나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하나금융의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그룹 차원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은 그룹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그룹 차원 데이터 생태계 기반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룹사 공동 대응 업무를 분석하고 그룹사가 활용 가능한 공통 뷰를 제공해 그룹 차원의 데이터 분석 기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조직 구축으로 관계사 간 상품 이해를 고도화하고 그룹 데이터 결합·분석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그룹은 주요 정보 통합 관리에 따른 경영 관리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반해 관계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다. 고객은 경쟁력 있는 금융 혜택을 경험할 수 있고 적시에 정확하고 개인화된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그룹 내 연결된 고객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

황보현우 본부장은 “최근 하나금융과 SK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결합 추진을 선언했다”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그룹 계열 3개사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SK 계열 3개사 간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결합을 통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양사 결합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황보현우 본부장은 “금융, 통신, 미디어, 유통에 이르는 이종 사업 간 가명 데이터 결합을 추진한다”며 “양사에서 제공돼 결합된 이종 가명 데이터는 손님들께 더 양질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축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과 통신, 유통 등 두 그룹의 다양한 정보 영역에 숨겨진 새로운 양질의 데이터를 발굴해 신용평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리스크 세분화를 통해 대출 불이익을 해소하고 포용적 금융 실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양사 상품 개발을 통해 마케팅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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