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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1분기 성장률 TOP3…트레이딩 카드·시계·자동차 부품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8 10:48

리셀테크 열풍에 따라 트레이딩 카드, 중고명품시계 거래 늘어

이베이가 한국 셀러 매출 중 트레이딩카드와 시계, 자동차 부품 순이 수출 성장률 TPO3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베이

이베이가 한국 셀러 매출 중 트레이딩카드와 시계, 자동차 부품 순이 수출 성장률 TPO3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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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는 올해 1분기 한국 셀러 매출을 분석해 온라인 수출 성장률 TOP3를 28일 공개했다. 그 결과 한국 셀러의 매출이 가장 크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트레이딩 카드 ▲시계 ▲자동차 부품 순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한 트레이딩 카드는 전년 대비 매출이 6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포켓몬, 유희왕 카드가 성장을 이끌었는데 특히 한국판 ‘포켓몬카드 이브이 히어로즈 강화 확장팩’이 인기를 끌었다.

시계 매출도 61% 늘었다. 롤렉스, 오메가 등 중고명품시계 거래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스마트워치, 시곗줄 등도 많이 판매됐다.

이베이는 “트레이딩 카드, 시계 거래 증가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리셀 열풍이 글로벌로 확장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데다가 이베이가 개인 간 거래에 특화된 플랫폼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부품 매출도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엔진 및 부품 매출이 2배 이상(133%) 늘었다. 최근 국내차가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현상과 자동차 부품을 직접 구매해 수리하는 미국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K팝, K뷰티 아이템도 해외수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팝 인기 아이템으로 BTS 지민의 화보가 포함된 매거진 ‘W코리아 2월호’가 있다. 역직구 선두주자 K뷰티는 새로운 흐름이 감지됐다. 국내 보다 해외에서 먼저 알려진 K뷰티 브랜드 매출이 늘어났다. 스킨케어 브랜드 ‘조선미녀’는 상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SNS에 많이 언급되면서 온라인 수출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해외판매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베이는 개인 및 기업셀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이베이는 스마트폰만으로도 해외에 판매할 상품을 올릴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업데이트했다. 트레이딩 카드 이미지 식별 기능도 도입했다. 트레이딩 카드 등록 시 카드 이미지 스캔만으로 같은 카드 매칭을 구현해주는 서비스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이베이 온라인 캠퍼스’를 운영하고 온라인 해외수출에 대한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유창모 이베이 팀장은 “기업 간 거래에 그쳤던 역직구 시장이 재테크를 위한 리셀, 개인 간 거래로 확대되며 수집품 성격의 아이템이 많이 거래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분기별 리포트를 통해 한국 셀러들에게 최신 온라인 수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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