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가 모바일 판매 상품 등록시스템을 강화했다. /사진제공=이베이
이미지 확대보기이베이에 따르면 이번에 강화된 기능은 판매 상품 등록시스템이다. 이제 한국에서도 스마트폰만으로 해외에 판매할 상품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다. 상품 이미지부터 상세설명까지 한 번에 등록이 가능하고, 외부 이동 중에도 쉽게 상품 관리를 처리할 있도록 했다.
이베이 앱 내 ‘판매’ 탭에서 로그인을 한 후 ‘리스팅 등록’을 통해 상품명, 가격, 사진 등을 입력하면 된다. 현재 iOS에서 지원하며 안드로이드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트레이딩 카드 판매를 위한 이미지 식별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트레이딩 카드는 이베이에서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카테고리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앱에서 판매할 카드를 검색 후 사진을 스캔만하면 같은 카드로 연결된다. 타이틀 및 상품 상세 설명이 자동으로 번역되어 등록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포켓몬(Pokemon), 매직더게더링(Magic the Gathering), 유희왕(Yu-Gi-Oh) 카드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베이는 이번 모바일앱 강화를 통해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B2B 사업자뿐만 아니라 리셀, 중고거래 등 개인간거래(C2C)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창모 이베이 팀장은 “국내에서 중고거래가 일상화되면서 해외로 판매시장을 넓힌 글로벌 중고거래도 활성화되고 있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올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며 “전 세계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더 높은 시세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만큼 해외 리셀 플랫폼 인기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