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재단장한 소월길 주민쉼터./사진제공=용산구
참여를 원하는 구민(관내 직장인 포함)은 21일까지 구 홈페이지-참여소통-주민참여예산제-‘용산구 예산 이렇게 사용해주세요’란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우편‧담당자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서식은 주민참여예산제에서 내려 받는다.
구는 사업부서 검토(5∼6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7월), 주민투표(8월) 등을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주민참여예산을 포함한 최종 예산안은 구의회 정례회를 통해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은 37건(일반사업은 21건, 동대표사업은 16건)이다. 지난해 주민들로부터 제안서 125건을 접수, 주민전자투표 등 절차를 거쳐 내역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효창원 독립평화축제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 스마트 경고판 설치 ▲청파1동 경로당 앞 이면도로 재포장 사업 ▲별밭 작은도서관 도서 예약대출반납기 설치(한남동) 등이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참여 예산사업은 주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된다”며 “주민체감형 사업 발굴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