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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명가’ 쌍용건설, 글로벌세아 시너지 새바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10 00:00

김인수 사장, 주말에도 현장 누비며 안전점검 열정
네덜란드·두바이 등 신시장서 대형사업 수주 행진

‘리모델링 명가’ 쌍용건설, 글로벌세아 시너지 새바람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해 말 글로벌세아 그룹의 품에 안긴 쌍용건설이 올해 모그룹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리모델링 명가 재건과 해외시장 공략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먼저 김인수 쌍용건설 사장은 취임 직후 주말까지 반납하며 주요 현장을 직접 돌며 ‘현장 중심 관리’를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인수 사장은 취임 닷새만인 지난 1월 7일 아파트공사 대표 현장인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아파트 현장을 방문한 것에 이어 인천 송도11-1공구, 송파 오금 아남 리모델링 현장 등을 돌며 안전관리 중요성을 직접 설파하고 나선 바 있다.

최근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 이라고 불리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지원 특별법’을 발표하면서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저울질하고 있는 여러 아파트 단지들의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한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부회장 장승렬 신답극동 리모델링 조합장은 “국내 최다 리모델링 준공 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의 노하우가 집약돼 신축처럼 튼튼하게 건축되는 것은 물론 지하주차장, 단위세대, 주거편의시설 등도 새 아파트처럼 재탄생 되고 있어 감탄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세아와 시너지가 더욱 크게 발휘되는 곳은 해외 사업이다.

기존에도 해외건설에서 강점이 있던 쌍용건설이지만, 글로벌세아 합류 이후 중동 지역의 수주 행보가 더욱 활발해졌다.

▲ Kifaf Phase 3 - Plot 6 파크뷰 레지던스 투시도.

▲ Kifaf Phase 3 - Plot 6 파크뷰 레지던스 투시도.

최근에도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Dubai) Kifaf(PLOT6)지역에서 약 1513억원(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Park Views Residences)’ 공사를 수주하며 기세를 올렸다.

해당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인 Kifaf(PLOT5)에서 2019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의 ‘One 레지던스’(약 1억6700만달러, 한화 약 2000억원)의 후속 프로젝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M&A와 대주주 변경 등 어려운 환경에서 ‘One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통해 수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그동안 코로나 팬더믹으로 보류됐던 고급건축과 SOC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2015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주해 이듬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을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성공적으로 완공키도 했다.

아틀란티스 더 로얄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동 231가구가 들어선 초대형 프로젝트다. 호텔의 총 공사비는 12억5400만달러(약 1조5500억원)에 달하며, MBS의 상징인 인피니티 풀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초호화 풀(pool) 등 총 94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프로젝트는 2015년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였던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2015년 12월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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