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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축소 주춤…용인 처인구 나홀로 상승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6 14:00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에 지난주 이어 상승세 유지한 용인 처인구

4월 1주(4.1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4월 1주(4.1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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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동안 축소됐던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고, 인천과 경기는 하락폭이 커졌다.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를 제외한 모든 수도권 지역에서 여전히 하락세가 나타났고,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 감소와 매물적체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세가격은 일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및 대단지에서 급매물 소진 영향이 나타나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하락폭이 완만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4월 1주(4.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2% 하락, 전세가격은 0.25%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9%)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19%→-0.25%)은 하락폭 확대, 서울(-0.13%→-0.13%)은 하락폭 유지, 지방(-0.18%→-0.20%)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26%→-0.28%), 8개도(-0.12%→-0.15%), 세종(0.09%→0.10%))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0%)은 상승, 대구(-0.35%), 경기(-0.33%), 울산(-0.28%), 부산(-0.28%), 대전(-0.26%), 충남(-0.21%), 광주(-0.21%), 인천(-0.20%), 제주(-0.1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3%를 유지했다.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완화 영향으로 가격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 유지로 거래 한산하고 매물적체 지속되며 하락폭은 유지됐다.

동대문구(-0.27%)는 청량리‧전농동 (준)신축 위주로, 강북구(-0.24%)는 우이‧번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19%)는 도봉‧방학‧쌍문동 매물적체 영향 있는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8%)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서구(-0.30%)는 염창‧방화동 중저가 위주로, 관악구(-0.21%)는 봉천‧남현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20%)는 가산‧독산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7%)는 영등포‧문래동 구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0%로 확대됐다. 매물증가 및 매수심리 위축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구(-0.33%)는 공촌‧오류‧마전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평구(-0.29%)는 부개‧산곡‧일신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2%)는 문학‧관교‧숭의동 구축 위주로, 중구(-0.18%)는 중산‧답‧운남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24%에서 이번주 –0.33%로 확대됐다. 국가산업단지 개발예정에 따른 기대심리 영향으로 용인 처인구(0.29%)는 상승세 지속되었으나, 오산시(-0.78%)는 고현‧수청‧청호‧갈곶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69%)는 정자‧율전‧송죽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64%)는 행신‧화정‧지축동 위주로, 의정부시(-0.57%)는 민락‧낙양‧호원동 위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29%)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34%→-0.29%), 서울(-0.32%→-0.24%) 및 지방(-0.24%→-0.22%) 모두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36%→-0.33%), 8개도(-0.15%→-0.14%), 세종(0.04%→0.01%))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01%)은 상승, 울산(-0.43%), 대구(-0.40%), 부산(-0.32%), 경기(-0.32%), 인천(-0.28%), 대전(-0.27%), 서울(-0.24%), 충남(-0.21%), 제주(-0.2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32%에서 이번주 –0.24%로 축소됐다. 고금리 기조 유지로 매물적체 등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및 대단지에서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매물가격 완만하게 상승하며 하락폭 축소됐다.

광진구(-0.35%)는 광장‧자양동 중저가 위주로, 노원구(-0.33%)는 하계‧중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33%)는 창신‧무악동 구축 위주로, 성동구(-0.32%)는 옥수‧금호동 중소형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구(-0.39%)는 공급물량 영향 있는 개포‧대치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34%)는 매물적체 지속되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서구(-0.31%)는 마곡‧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양천구(-0.26%)는 신정‧신월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34%에서 이번주 –0.28%로 축소됐다. 신규물량공급 및 매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부평구(-0.42%)는 일신‧삼산‧산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41%)는 서창‧논현‧도림동 구축 위주로, 중구(-0.36%)는 북성동3가‧중산‧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하락폭이 지난주 –0.35%에서 이번주 –0.32%까지 줄었다. 매물적체와 신규수요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 자체는 지속됐다. 고양 일산서구(-0.87%)는 가좌‧일산‧대화동 구축 위주로, 광주시(-0.70%)는 추자‧문형‧매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0.65%)는 부림·별양‧원문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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