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ATL, 중국 밖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 바짝 추격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4 14:10

올해 중국 제외 글로벌 점유율 1.7%포인트 차
3위 일본 파나소닉도 20%대 점유율 회복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배터리기업 CATL이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위 LG에너지솔루션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CATL의 추격 속도가 더 빠르다. 테슬라·볼보·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중국 밖에서도 CATL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위=%, 자료=SNE리서치.

단위=%, 자료=SNE리서치.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차가 3일 발표한 2023년 1~2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BEV·PHEV·HEV) 배터리 사용량의 업체별 순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25.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3.7% 점유율을 가져간 CATL이다.

눈여겨 봐야할 점은 LG엔솔이 CATL에 불과 1.7%p 앞서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1년 같은 조사에서 LG엔솔은 점유율 35.1%, CATL은 14%로 21.1%p나 차이가 났다.

올해 1~2월 LG엔솔의 배터리 사용량은 9.3GWh로 작년 동기 보다 48.9% 증가했다. 그럼에도 CATL은 같은 기간 79.3% 오른 8.7GWh로 맹추격했다.

과거 CATL은 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현지 완성차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글로벌 완성차 수주를 공격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중국산 제품에만 배터리를 공급했던 테슬라 모델3는 북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수출 물량에도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리차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볼보 C40·XC40, 프랑스 푸조 e-208에도 CATL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근에는 현대차·기아도 신형 코나·니로 국내 물량에 CATL 제품을 선택했다.

CATL 셀투팩 3.0 기술이 적용된 '기린' 배터리. 출처=CATL.

CATL 셀투팩 3.0 기술이 적용된 '기린' 배터리. 출처=CATL.

이미지 확대보기

CATL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주력이다. 안정성은 높아도 성능이 떨어진다고 여겨졌으나, LFP를 탑재한 전기차를 보면 주행거리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CATL은 셀투팩(CTP)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셀투팩은 '셀-모듈-팩'으로 이뤄지는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모듈 공정을 생략해 전기차 내부공간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또 CATL은 지난해부터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주력 분야인 리튬이온 삼원계(NCM) 배터리 양산도 시작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일본 파나소닉도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중국 제외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이 2022년 17.1%에서 2023년 1~2월 21.1%로 확대됐다.

파나소닉은 2018년까지 테슬라의 독점 배터리 공급사로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테슬라가 글로벌 진출 확대와 함께 LG엔솔·CATL 배터리를 채택하며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

SNE리서치는 "파나소닉 성장은 주 공급사 중 하나인 북미 시장의 테슬라와 도요타의 순수전기차 BZ4X 판매가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영풍 석포제련소, 토양 정화 실적 53%...오염 토양 추가 확인도 영풍 석포제련소의 토양오염 범위가 당초 행정당국이 파악한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경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석포제련소 토양정화사업 토양정화 이행률’ 자료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의 행정명령상 전체 정화 대상 토량은 81만5203.7㎥다. 그러나 실제 굴착과 정화 과정에서 당초 파악하지 못했던 오염토 12만5000㎥가 추가로 확인됐다.특히 구리를 추출하기 위한 중간재인 동스파이스 보관장소에서는 추가 오염 규모가 당초 정화명령 대상량을 크게 웃돌았다. 당초 정화 대상량은 2만4545㎥였지만 실제 정화 과정에서 7만4170㎥의 오염토가 추가 확인돼 3배를 넘어섰다.정화 작업도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지 2 네이버 이해진, 브룩필드 플랫 회동…네이버 '1GW AI 팩토리' 논의 네이버가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와 1GW(기가와트)급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자본 투자 중심의 협력에서 나아가 장비·인프라 조달과 고객 유치까지 사업 전반으로 파트너십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브루스 플랫(Bruce Flatt) 브룩필드자산운용 회장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나 1GW급 AI 팩토리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브룩필드는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1GW급 AI 팩토리 가운데 1단계인 200MW 구축 사업에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브루스 플랫 회장은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자본 파트 3 카카오, AI 사업 청사진 '윤곽'…前 장관·국세청장 등 이사회 7인 구성 [이사회 톺아보기]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분리해 신설하는 '카카오AI' 이사회는 기술·정책·세무·재무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다. AI 에이전트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2030년 매출 6조 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인적분할 후 카카오AI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독립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인적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인적분할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광고·커머스에 AI를 결합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AI 코어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이사회 구성을 들여다보면, 향후 AI 사업 확장 과정에서 기술 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