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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배터리·친환경소재, 바이오에 10조원 투자"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8 14:59

3대 신성장사업 2030년 매출 30조원으로 육성
2050년 탄소중립 달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비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배터리·친환경소재, 바이오에 10조원 투자"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사진)은 28일 "전지(배터리)재료,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자동력 분야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해당 사업 영역은 2030년까지 매출 30조원 수준으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지재료 사업은 미국·유럽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현재 주력 공급처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또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자재 공급망과 재활용 사업 등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은 재활용·바이오 소재, 탄소저감 기술 확보 등 모든 영역에서 적극적인 외부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약과 관련해 신 부회장은 "아베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신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미국 내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지난 2020년 발표한 '2050 넷제로 탄소감축' 목표 달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중간 목표인 2030년 탄소배출량 40%(660만톤) 감축을 위해 △석탄 보일러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대체 △에너지 효율 공정 혁신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전환 등 210여개 과제를 수립했다. 이를 넘어 원료 채취, 생산, 운송시 배출되는 탄소량까지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어렵고 불확실한 환경일수록 해답은 고객과 시장에 있다고 믿는다"며 "고객가치는 나의 일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G화학은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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