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본사 DB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

이는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미사용약정 한도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분까지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5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8356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말 총여신 연체율은 3.4%로 2021년 말(2.5%)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2.8%로 2021년 말(1.8%) 대비 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전년 말(3.7%) 대비 1%p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1%로 전년 말(3.4%) 대비 0.7%p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지난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25%로 2021년 말(13.31%) 대비 0.06%p 하락했다. 다만 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 1조원 이상은 8%, 자산 1조원 미만은 7%를 넘으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한다.
금융감독원은 "잠재 부실 위험 등이 현재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충당금 추가 적립, 자본확충 등 유도를 통해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