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이버파이낸셜, 기업은행·신보와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출 지원 맞손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3-22 10:09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비금융데이터 활용 보증서 대출 지원
이커머스 사업자 전용 대안평가 시스템 구축 심사 활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네이버파이낸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네이버파이낸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이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국내 최초로 공적 보증 대출상품을 통한 온라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경영애로 해소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1일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온라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와 보증기관, 은행이 함께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정책금융기관의 디지털·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금융 심사체계 고도화 달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3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위해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 기반의 보증서 대출상품 제공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제공하는 스마트스토어 판매 데이터나 재구매율 등 비금융정보를 기반으로 신용보증기금은 금융(CB)데이터와 결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해 보증심사를 수행하고 IBK기업은행은 대출 심사 및 우대금리 지원에 활용한다. 대출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달 중 출시된다.

신용보증기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에서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자 전용 대안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출된 대안평가등급을 보증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를 통해 사업 성장성은 뛰어나지만 재무 데이터나 금융이력이 부족해 보증심사에 어려움이 있던 온라인 소상공인들에 대한 대출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보증기관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 기존 금융사의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보증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업은행 모바일 웹 페이지로 이동해 보증과 대출 절차를 함께 진행하면 된다. 대상고객은 신보와 은행 방문 없이도 보증 연계 은행 플랫폼을 통해 자료 제출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의 창업, 세무 및 노무, 사업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플랫폼 사업자 전용 대안평가 및 프로세스는 신용보증기금과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가 담긴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핀테크,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디지털 사업역량이 결집된 새로운 혁신금융 모델이 구축됐다”며 “이커머스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이커머스 시장의 금융사각지대 해소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3사가 함께 적극적으로 협업해 기존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그동안 네이버파이낸셜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 기반의 신용대출 서비스 및 1금융권 신용대출을 제공하는 등 금융사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에는 공공기관 및 금융사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한층 덜어주는 새로운 혁신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국가경제 기반인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영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이은 복합위기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