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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기보, 중기·벤처·스타트업 자금난 해소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3 17:00

신보,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 출시…최대 20억 보증지원
기보, 유동화회사보증 신규 지원…최대 250억 지원

자료제공=신보

자료제공=신보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신용·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우선,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은 민간투자와 정책금융이 결합된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민간투자시장 위축으로 가중되고 있는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빈틈없는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도입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 민간투자 & 후 정책지원’ 연계형 스타트업 전용 상품이다. 매출액 등 재무적 성과 대신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민간 투자금액을 기반으로 보증을 지원한다. 투자유치 단계별 특성에 따라 ▲투자 시드 보증 ▲투자 매칭 보증 ▲투자 스케일업 보증의 3종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혁신 스타트업이다. 업력과 투자유치 요건에 따라 ▲보증지원 최대 20억원 ▲보증비율 우대(95~100%) ▲고정보증료율(0.7%) ▲별도 심사방법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투자브릿지 보증프로그램이 스타트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성공적인 후속 투자 유치에 마중물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스타트업 종합 지원 기관으로서, 민간투자와 결합된 모험자본의 활발한 공급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유동화회사보증 기본구조. / 자료제공=기보

유동화회사보증 기본구조. / 자료제공=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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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000억원 규모의 유동화회사보증을 신규 지원한다.

유동화회사보증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이를 자본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다.

2023년 상반기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기보 홈페이지 또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개별기업당 지원 한도는 중소기업 150억원, 중견기업 250억원 이내다. 지원 절차는 신청 후 심하, 유동화자산 발행, 유동화증권 발행 및 매각 등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 마감 후 자금수령(유동화증권 발행일)까지 약 1.5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유동화회사보증 신규공급은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정책적·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인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기보는 첨단산업 영위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육성을 도모함으로써 새정부 국정과제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은 ▲첨단 제조(우주항공,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미래 에너지) ▲디지털·통신(네트워크, 보안, 양자 기술) ▲자동화(AI,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7대 산업으로 구성된다.

앞서 기보는 지난 2011년 유동화회사보증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약 2조5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총 825개 지원기업 중 30개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21개사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지원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장기 유동성을 제공하는 유동화회사보증을 공급해 복합 경제 위기 극복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복합 경제 위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과 경기회복 지원을 위해 기보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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