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21일 카카오뱅크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호영 대표는 지난해 급여 4억6500만원과 성과급 4억8800만원 등 총 9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윤 대표는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2026년 3월까지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 36만4000주를 갖고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성과급은 기 설정된 2021년도 평가 기준에 따라 보수위원회의 결의를 받아 2022년 1분기에 지급됐다”며 “2022년도 1분기에 지급된 상여 4억8800만원은 2018·2019·2020년도의 이연성과급을 포함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평가지표를 2021년 평가지표에 따른 고객수, 중저신용자대출, 자산건전성(연체율), 자본확충 등의 계량지표와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하고 있다.
앞서 윤호영 대표는 지난 2021년 은행권 수장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CEO)로 꼽힌 바 있다. 당시 윤 대표는 급여 4억100만원, 상여 3억9400만원에 15만6000주의 스톡옵션 행사로 90억3000만원이 추가돼 총 98억2500만원을 받았다.
카카오뱅크 내 연봉킹은 김주원 전 기타비상무이사다. 김 전 이사는 2019년 3월 받은 스톡옵션 40만주(행사가 5000원) 중 잔여 28만주를 행사해 71억26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3700만원, 상여금은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 임원의 보수는 스톡옵션 행사 이익 포함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40억8000만원 ▲고정희 최고서비스책임자 23억2800만원 ▲김석 최고전략책임자 22억4700만원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 10억원 등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