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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조만간 주주환원책 내놓는다 [금융사 2022 실적]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08 12:09 최종수정 : 2023-02-08 14:38

대출 성장 10% 이상 목표
신규 채용 40% 감소할 듯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카카오뱅크가 상장 후 처음으로 배당 가능 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8일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 콜을 통해 주주환원에 대한 내용을 조만간 공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2년 결산 시에 배당 가능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공시 관련한 다양한 이슈가 있을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어떤 규모나 구체적인 방식 또는 활용에 관해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까운 시일 안에 이사회 등을 통해서 해당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대출 성장은 10% 이상이 목표다. 김 COO는 “기본적으로 시장을 상회하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여신 성장을 생각하고 있다”며 “거시 경제 환경을 고려했을 때 수준은 약 10% 중반”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성 개선과 라인업 강화 ▲분양 잔금 대출 시장 적극 진출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참여 ▲개인사업자·신용대출 상품성 보완과 라인업 개편 ▲대출 대환·비교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대출 성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시장 커버리지를 2배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시장 커버리지는 32%다. 그간 취급하지 않았던 빌라와 다세대 등 물건을 포함한다. 김 COO는 “시장에서 초기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소위 자동가격산출모델(AVM)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인공지능(AI)이나 머신러닝과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담보 가격의 평가 방식이 향후에는 주된 평가 방식으로 정착이 될 거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AVM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세를 산정하는 서비스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작년 NIM은 2.48%다. 대손충당금전입비율(Credit Cost)은 일정 부분 상승할 전망이다. 김 COO는 “시장과 정부가 기대하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가 예정돼 일정 부분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2024년 이후는 금리 환경이 지금보다 안정되고 중·저신용자 대출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신규 취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아닐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채용도 언급했다. 김 COO는 “2021년까지는 기존에 없었던 플랫폼 내지는 금융 서비스에서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에 대한 기획안이 개발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기획안이 좀 더 구체화되고 설계돼 필요 인력을 추가했던 것이 2022년의 모습”이라며 “2023년에는 2022년에 비해서는 신규 채용 규모가 대폭 감소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3분의 1에서 40% 정도”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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